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총선GO!] '부산 사하을' 이재성 "스타트업 경험을 정치에...양질의 일자리 만들겠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알로이시오 기지에서 정치를 꿈꾸다
"정치도 시민이 원하는 걸 해야...경제·일자리 잡겠다"

[부산=뉴스핌] 지혜진 기자= 더불어민주당 2호 인재로 영입된 이재성 전 새솔테크 고문은 다대포의 가능성만 보고 정치에 발을 들였다. 여러 스타트업의 성공 사례를 많이 봐온 그가 판단하기에 다대포는 '기회의 땅'이었다.

이 전 고문은 지난 20일 부산 사하구 다대포해수욕장 근처 카페에서 뉴스핌과 만났다. 그는 카페 창밖으로 펼쳐진 다대포 해변공원을 가리키며 이곳을 육·해·공이 만나는 4차산업 소프트웨어 기지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다대포 생태탐방로 끝에는 신공항이 계획된 가덕도가 자리하고 있었다.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민주당 2호 인재인 이재성 전 새솔테크 고문이 지난 20일 부산 다대포 해변공원 앞에서 뉴스핌과 만나고 있다. 2024.01.25 heyjin6700@newspim.com

다대포는 부산 사하을 지역구에 속한다. 5선의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20년째 터줏대감으로 지키고 있는 동네이기도 하다. 이 전 고문이 상대적으로 민주당 지지세가 약한 서부산에 출마하겠다는 의지를 밝히자 당에서도 놀랐다고 한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다대포가 부산의 어느 지역구에 속하는지 잘 몰랐다는 그다. 그는 오로지 사업가적인 촉으로 사하을을 택했다. 이 전 고문은 주식 시장에 빗대 다대포는 "저평가 되어있는 곳"이라고 했다.

이 전 고문은 국회의원이 돼 현실 정치의 성공 사례가 되고 싶다고 했다.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에 실제 도움이 되는 변화를 이끌어 내겠다는 포부다.

이 전 고문은 넷마블 사업기획이사, 엔씨소프트 전무를 거쳐 자율주행 전문 기업 새솔테크 CEO로 스타트업 경험을 쌓았다. 15년 동안 굵직한 기업에서 임원을 역임한 그가 5년 전인 2019년 부산에 돌아왔다. 부산의 아동 복지 기관인 소년의집을 운영하는 마리아수녀회의 무보수 등기임원이던 그에게 창의교육센터를 지어달라는 요청해왔기 때문이다. 그렇게 만든 게 알로이시오 기지 1968이다.

◆ 알로이시오 기지에서 정치를 꿈꾸다

알로이시오 기지 1968의 초대 센터장으로 활동하면서 발생한 성과물이 특정 기업의 지식 재산이 되는 게 아니라 비영리적으로 공익을 위해 사용된다는 점이 좋았다. 센터장으로서 그는 동부산과 서부산의 교육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했고 부산의 기지를 1호로 삼고 전국적으로 2, 3호를 만들어가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이 전 고문은 센터장 활동을 마치고도 다대포에서 1년을 비대면으로 일했다. 코로나 팬데믹이 예상보다 길었지만 그럴수록 소프트웨어가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다대포에 거주하면서 비대면 교육 스타트업과 자율주행 스타트업 일을 했다. 그때 불리던 별명이 '우리동네 스티브 잡스 아저씨'다.

그는 정치를 통해 상대적으로 여건이 좋지 않은 곳에서 취업과 창업 기반을 개선하고 싶다고 했다.

◆ "정치도 시민이 원하는 걸 해야...경제·일자리 잡겠다"

이 전 고문은 "정치 신인이지만 명확히 하고 싶은 일이 있다"고 했다. 우선 다대포를 e스포츠 성지로 만드는 것. e스포츠는 한국이 종주국인데다 이미 국제 게임 전시회인 지스타(G-STAR)가 부산에서 열리고 있다는 점을 활용한 것이다.

이뿐만 아니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치매를 예방하고 관리하는 디지털 프로그램 거점센터를 지역에 만든다는 구상이다. 그의 아이디어는 민주당 정강정책에 반영됐다.

"정치도 시민이 원하는 걸 해야 한다. 우리 지역을 봤을 땐 명확하다. 지역 경제를 성장시키고 지역에도 좋은 일자리를 잘 만드는 게 1순위다. 경제산업 분야 인재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 국가기술 개발을 통한 경쟁력 향상을 주장하는 국회의원이 되겠다."

10년 후 그는 국내 정책에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인지기능 향상 방안이 반영돼 있길 희망한다. 한국이 치매를 예방하는 디지털 기술을 해외에도 수출하는 비전을 품고 있다. 또한 그때쯤이면 "e스포츠 관객이 10억명이 넘을 것"이라며 전 세계인들에게 부산이라는 곳이 꼭 한번 와보고 싶은 버킷리스트가 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홍익표 원내대표와 인재위원회 위원 및 인재로 영입된 이재성 자율주행 스타트업 새솔테크 고문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차 인재영입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12.14 pangbin@newspim.com

heyj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