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김소정 변호사가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국민의힘 간판을 달고 사하갑 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졌다.
김소정 예비후보는 24일 오전 11시 부산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인들의 부패, 적폐, 오만함에 맞서 법조인으로서 깨끗하고 정직한 정치를 일궈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부산 사하구에서 초·중·고를 졸업하고, 지역 연고가 뚜렷한 향토 변호사인 저는 서울 서초구 로펌 소속 변호사에서 근무했었다"며 "하지만 제 고향 사하의 부르심을 받고 제 주변 지인들의 모든 반대를 극복하며 오직 사하구의 혁신과 변화, 발전을 위해 부모님이 계신 고향으로 내려왔다"고 설명했다.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김소정 예비후보가 24일 오전 11시 부산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사하구갑 선거구에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024.01.24 |
그러면서 "사하구는 혁신적인 도시환경과 풍부한 산업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는 곳"이라고 소개하며 "사하구는 지역 주민에게 풍요로운 삶을 제공할 기회의 장이며 서부산의 발전을 이끌 핵심적인 지역이지만 현재 사하구는 그 진가를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고 직격했다.
이어 "저는 이 자리에서 우리 사하구, 특히 괴정, 당리, 하단이 가지고 있는 그 잠재력과 가치, 찬란한 미래에 대해 말씀드리고 싶다"며 "제가 전달해 드리는 언어는 틀에 박힌 명사나 명사구가 아닌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괴정천 상태하천 복원, 도시계획 시설 내 공개공지를 활용한 그린 타운 조성 및 펫 빌리지 조성 ▲제2 대티터널, 하단~사상 신규 지하철 노선, 하단~녹산 구간의 지하 도시철도 등 건설 ▲청년 주거와 업무를 영위할 수 있는 플랫폼 조성 및 창업을 위한 크라우드펀딩 센터 설치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아울러 ▲경력 단절 여성과 해외 이주여성을 연계하는 플랫폼 설치 ▲기초, 장애인연금, 공공보조금, 상속, 출산, 임신, 돌봄 등 생애 주기별 필수 정보 및 법류정보를 제공하는 원스톱 센터 설치 ▲치유농업 용지 조성 및 서비스 확충 ▲각종 비리, 불법 등 준법의식을 함양한 종합 클린센터 설치 등을 약속했다.
김 예비후보는 "일부 기성 정치인들의 부패, 적폐, 오만함에 맞서 법조인으로서 누구보다 깨끗하고 정직한 정치를 일궈가겠다"면서 "자랑스러운 제 고향, 사하의 딸이자 뼛 속까지 사하인인 저는 언제 어디서라도 존경하는 사하 주민들의 뜻을 경청하고 존중하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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