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與, 공천 후보 선정기준 확정…'3연패·하위 10% 컷오프' 지역 우선추천

기사입력 : 2024년01월23일 20:32

최종수정 : 2024년01월24일 08:36

1위 지지율 2위에 2배 앞설 경우 단수공천
제재기준도 마련...경고 3회시 후보자격 박탈

[서울=뉴스핌] 송기욱 김가희 기자 =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3회 연속 패배한 지역, 현역 하위 10% 컷오프 지역 등에 후보를 우선추천하기로 결정했다. 공천 신청자 중 1위의 지지율이 2위보다 2배 이상 앞설 경우에는 단수공천을 한다는 방침이다.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23일 오후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회의를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공천관리위원회 1차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1.16 leehs@newspim.com

이날 회의에서는 단수, 우선추천 및 경선 후보자를 선정하기 위한 대원칙 및 세부 기준을 의결했다.

복수 신청자 중 1인의 경쟁력이 월등할 경우 단수추천을 실시한다. 1인의 본선경쟁력 지지율이 타 후보에 비해 10%p 이상 높은 경우, 혹은 여론조사에서 1위 후보의 지지율이 2위 후보의 2배 이상일 경우에 해당한다. 도덕성 평가는 10점 이상을 받아야 한다.

이 외에도 공천 신청자가 1인일 경우, 1인을 제외한 모든 신청자가 윤리 기준에 의해 부적격으로 배제된 경우에도 단수추천한다. 공천심사총점에서 1위가 2위와 30점 이상 격차라 벌어진 경우도 마찬가지다.

우선추천은 역대 공직선거에서 당 소속 후보자가 당선된 적이 없는 지역, 특히 제21대 국회의원선거 및 제8회 지방선거 광역·기초단체장 선거에서 당 소속 후보자가 패배한 지역에서 실시된다.

또 최근 선거에서 3회 연속 패배한 지역, 현역 의원 교체지수 결과 최하위 10% 대상자가 컷오프되거나 부적격 기준에 의해 심사 대상에서 원천 배제된 지역의 경우에도 우선추천 대상이 된다.

이 밖에 여론조사 결과 모든 공천 신청자가 타당 후보 대비 경쟁력 지지율 격차가 10%p 이상 떨어질 경우, 당 소속 현역 국회의원 또는 직전 당협위원장이 불출마한 지역, 사고당협 등에도 우선추천을 실시한다.

단 당규에 따라 우선추천은 전체 지역구 의원 선거구의 20%를 초과할 수 없으며 이에 따라 총 50곳까지 만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공천관리위원회 1차 회의에서 안경을 고쳐쓰고 있다. 2024.01.16 leehs@newspim.com

미해당 지역은 경선을 원칙으로 한다. 공천심사총점 1위와 2위의 점수차가 30점 이내이고, 1위와 3위의 점수차가 30점을 초과한 경우 양자 경선 방식으로 실시된다.

3자경선은 1∼3위 점수차가 30점 이내인 경우, 4자 이상 경선은 1~3위 점수차가 30점 이내이고 3위와 차점자들의 점수차가 3점 이내인 경우 이뤄진다. 양자 경선을 제외하고 과반을 득표한 후보가 없을 경우 1위와 2위 후보의 결선 투표가 진행된다.

제재 기준도 마련했다. 경선 후보자가 현행 선거법을 위반한 경우, 선관위(공관위 겸임)에서 금지한 선거운동을 한 경우, 경선을 방해하는 행위를 한 경우다.

사안에 따라 경미할 경우 '주의 및 시정명령', 위반사항이 중대하고 경선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을 경우 '경고' 조치를 받게 되며 3회 이상 경고를 받을 시 후보자격이 박탈된다.

한편 정 위원장은 최근 김경율 비대위원 '사천' 논란이 발생한 서울 마포을 지역에 대해 "접수상황 등을 보고 결정해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공관위원 중 재적 2/3 이상이 의결할 경우 달리 결정이 가능하다는 조항도 남겨놨다. 정 위원장은 위헌성이 높다는 지적에 대해 "특별한 상황이 발생하면 운영하는 것으로 이 규정이 없으면 특수한 상황에 대해 대처할 방법이 없다"고 설명했다.

장동혁 사무총장은 이에 대해 "단수추천해서 1위와 2위 후보 경쟁력 차이가 있지만 1위 후보가 2위의 탈당 및 무소속 출마를 막기 위해 오히려 경선을 원할 수도 있다. 여러 상황을 고려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oneway@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