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채권·외환

속보

더보기

1월 기대인플레이션율 3.0%…2022년 3월 이후 최저

기사입력 : 2024년01월24일 06:00

최종수정 : 2024년01월24일 06:00

소비자심리지수 101.6…전월대비 1.9p 상승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1월 기대인플레이션율이 2022년 3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석유류 가격 하락과 정부 물가 안정 대책 등으로 소비자가 예상하는 물가 전망 수준이 떨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1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이번 달 기대인플레이션율은 3.0%로 전월(3.2%) 대비 0.2%포인트(p) 하락했다. 이는 2022년 3월 2.9%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소비자가 1년 후 예상하는 물가 수준을 보여주는 지표다.

황희진 한국은행 통계조사팀장은 "석유류 가격 하락 폭이 확대됐고 소비자가 느끼는 생활물가도 떨어졌다"며 "정부가 경제정책방향에서 상반기 공공요금 동결 기조를 발표한 점도 기대인플레이션율 하락 요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소비자는 향후 1년 동안 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주요 품목으로 공공요금(65.3%), 농축수산물(45.9%), 개인서비스(24.6%) 등을 꼽았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사과를 고르는 모습. 2023.12.05 choipix16@newspim.com

이달 소비자심리지수는 101.6으로 전월 대비 1.9p 올랐다. 소비자심리지수가 100을 넘으면 긍정적으로 답한 사람이 많다는 의미이다. 한국은행은 물가 상승률 둔화 지속과 미국 연방준비제도 금리 인상 종료 기대 및 수출 개선 등으로 소비자심리지수가 100을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이달 주택가격전망지수는 92로 전월 대비 1p 하락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우려와 대출 규제 강화, 고금리 지속 등 주택 경기가 위축된 영향이 컸다.

금리수준전망지수는 99로 전월 대비 8p 떨어졌다. 미국 금리 인상 종료 기대 및 물가 둔화 흐름으로 시중금리가 하향 안정세를 이어간 영향이 컸다.

물가수준전망지수는 143으로 전월 대비 3p 하락했다. 한국은행은 농산물과 외식 물가 상승률은 높은 수준이나 석유류 가격 하락 폭 확대로 물가 상승률이 둔화했다고 설명했다.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