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화 1시간여만에 큰 불길 잡아...주민 35명 자력 대피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23일 오전 5시12분쯤 경북 포항시 북구 용흥동의 한 아파트 15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60대 거주자 1명이 숨졌다. 또 주민 35명이 자력으로 긴급 대피했다.
신고를 받은 경북소방당국은 발화 1시간여만인 이날 오전 6시21분쯤 큰 불길을 잡고 완전 진화를 서두르고 있다.
발화 세대 내에 적치물 등이 많아 소방당국이 적치물을 치우며 진화하는 등 빠른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소방당국은 송배풍기 등을 이용해 실내 연기를 외부로 방출하며 시야를 확보하고 있다. 또 임시응급의료소를 설치했다.
현재까지 추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과 경찰이 조기 진화를 서두르는 한편 정확한 발화원인과 피해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북 포항소방서[사진=뉴스핌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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