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글로벌·중국 일본

속보

더보기

[美, 이란 공격] 호르무즈 해협 봉쇄...日 '집단적 자위권' 행사할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여파로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면서 일본의 집단적 자위권 행사 가능성이 현실 문제로 떠올랐다. 일본이 수입하는 원유의 90% 이상이 중동산이며 약 80%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해 에너지 공급망이 직격탄을 맞을 수 있다. 일본 정부는 현 시점에서 존립위기 사태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으나 기뢰 제거 임무 수행 시 방공 능력 강화와 국내 여론 부담 등 현실적 과제가 산적해 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여파로 중동 정세가 급격히 악화되면서 일본의 안보 정책이 다시 시험대에 올랐다.

이란이 일본에 있어 에너지 수입의 요충지인 호르무즈 해협을 사실상 봉쇄하면서, 일본 내에서는 '집단적 자위권' 행사 가능성이 현실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은 일본에게 에너지 안보의 생명줄이다. 일본이 수입하는 원유의 90% 이상이 중동산이며, 그중 약 80%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다. 이 해협이 장기간 봉쇄될 경우 일본 경제의 기반인 에너지 공급망이 직격탄을 맞게 된다.

집단적 자위권의 제한적 행사를 가능하게 한 것은 2015년 당시 아베 신조 정권이 제정한 안보 관련 법이다. 이 법은 일본과 밀접한 관계에 있는 국가가 공격받고, 그 결과 일본의 존립이 위협받는 '명백한 위험'이 있을 때를 '존립위기 사태'로 규정한다.

당시 국회 심의에서 아베 전 총리가 구체적 사례로 제시한 것이 기뢰에 의한 호르무즈 해협 봉쇄였다. 타국 군대가 무력행사의 일환으로 부설한 기뢰를 제거하는 행위는 자위권 행사에 해당할 수 있다. 이론적으로는 이미 적용 시나리오가 제시된 셈이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이미지화 한 일러스트레이트 [사진=로이터 뉴스핌]

그러나 실제 발동은 전혀 다른 문제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기하라 미노루 관방장관은 2일 기자회견에서 "현 시점에서 안보 관련 법에 근거한 중요 영향 사태나 존립위기 사태에 해당한다고 판단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도 2일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사실 관계를 정보 수집 중"이라고 밝혔다. 일본은 250일이 넘는 석유 비축분을 보유하고 있어 단기적 충격은 흡수 가능하다는 판단도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과거에도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일본 기업 운항 유조선이 공격을 받은 사례가 있었으나, 정부가 집단적 자위권을 발동한 적은 없다. 2019년 일본 기업 유조선 피습 당시에도 공격 주체가 불분명하고 에너지 공급 차질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존립위기 사태로 인정하지 않았다.

2025년 6월 미국이 이란 핵시설을 공격했을 당시에도 해협 봉쇄 가능성이 거론됐으나, 당시 이시바 시게루 총리는 존립위기 사태 해당 여부에 대해 명확한 답변을 피했다.

기뢰 제거 임무를 수행하는 함정을 어떻게 방어할 것인지도 과제다. 이란이 보유한 지대함 미사일 공격을 방어하면서 기뢰를 제거해야 하며, 방공 능력 보강을 위해 호위함까지 투입할 경우 대규모 파견이 필요해진다. 이 경우 일본 국내 여론과 국회의 정치적 부담도 상당하다.

결국 이번 사태는 2015년 안보 법제가 상정했던 '가상의 시나리오'가 현실화할 수 있는지를 가늠하는 시험대가 되고 있다. 일본 정부가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단순한 지역 분쟁으로 볼지, 아니면 국가 존립에 대한 구조적 위협으로 판단할지에 달렸다.

'집단적 자위권'은 법 조문에 존재하지만, 그것이 실제로 행사되는 순간 일본 안보 정책은 또 한 단계 다른 국면에 들어서게 된다.

일본 해상자위대의 호위함 이즈모함 [사진=해상자위대]

goldendo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아빠, 어른되면 만나요"…순직 소방관 딸의 편지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경기 부천 공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故) 김진석 소방위의 6세 딸이 아버지에게 쓴 편지가 공개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은 아버지에게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는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딸의 마지막 편지 18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연수갑)이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사진에는 김 소방위의 딸이 아버지를 향해 직접 쓴 편지가 담겼다. 딸은 "보고 싶은 아빠께"라는 말로 편지를 시작했다. 이어 "아빤 어제 돌아가셨는데 지금도 너무 보고 싶네요. 우린 지금 장례식장이에요"라고 적었다. 고(故) 김진석 소방위 딸의 편지. [사진=송영길 의원 페이스북] 이어 "전 알아요.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라며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고 했다. 편지는 "사랑해요. 보고 싶은 아빠. 사랑해요"라는 말로 끝났다. 편지 옆에는 '출동'이라는 글자와 함께 소방차 그림도 그려져 있었다. 송 의원은 조문 이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영정사진과 앞에 놓인 6살 딸이 아빠에게 쓴 편지를 보니 눈물이 핑 돈다"며 "소방관의 출근 인사가 마지막 인사가 되는 비극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해본다"고 전했다. ◆ 퇴근 20분 앞두고 출동…화재 진압 중 순직 소방 경력 11년 차인 김 소방위는 지난 16일 오전 8시 38분쯤 경기 부천시 오정구 내동의 한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 출동했다. 24시간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기까지 불과 20여 분을 남겨둔 시점이었다. 김 소방위를 포함한 선착대원 4명은 건물 3층에 진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나 불길이 확산하면서 2명이 고립됐다. 동료 대원은 구조됐지만 김 소방위는 약 27분 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번 화재로 김 소방위가 숨지고 소방대원 1명이 중상을 입는 등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김 소방위는 아내와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과 함께 새집으로 이사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김 소방위를 소방장에서 소방위로 1계급 특진시키고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국립현충원 안장도 지원할 계획이다. kji01@newspim.com 2026-10-18 11:35
사진
GPU 없는 내 PC서 초대형 AI 돌린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과 메타플랫폼스가 인공지능(AI)에서 손을 잡았다. 보통 데이터센터 기반 클라우드에서 돌아가는 AI 모델을 개인 컴퓨터에서 직접 돌리는 방식이다. 애플과 메타는 15일(현지시간) 메타의 새 오픈웨이트 모델 '뮤즈 스파크 오픈'을 애플 고성능 데스크톱에서 구동하는 협업을 공개했다. 파라미터가 8160억 개에 이르는 대형 모델이다. 파라미터는 AI가 학습한 내용을 저장하는 단위로, 많을수록 모델이 크고 성능도 높은 편이다. 맥스튜디오 2~4대를 연결하면 코딩이나 영상 분석 같은 작업을 맡길 수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에 맥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올리고 "뮤즈 스파크 오픈이 존 터너스(애플 CEO)와 애플의 작업 덕분에 새 맥스튜디오에서 훌륭하게 돌아간다"고 적었다. 터너스 CEO는 "이 정도 수준과 규모의 모델을 책상에서 바로 이렇게 효율적으로 돌릴 수 있다니 놀랍다"고 답했다. 핵심은 모델이 클라우드가 아니라 내 컴퓨터 안에서 돌아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AI를 쓰려면 대형 데이터센터에 깔린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빌려 써야 했다. 맥스튜디오에서 대형 모델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은 애플 칩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신호다. CNBC는 이번 협업이 "AI 칩 시장에서 애플의 힘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이번에 자사 칩의 성능 측정 결과를 새로 공개하고, 하나의 AI 모델을 여러 대의 컴퓨터에 나눠 돌리는 기술 문서도 내놨다. 자체 소프트웨어 도구인 MLX를 통해서다. 개발자는 허깅페이스 같은 사이트에서 복잡한 설정 없이 애플용 모델을 내려받을 수 있다. 뮤즈 스파크 오픈은 애플 기기에서 더 빠르게 작동하도록 조정됐다. 오픈웨이트 모델은 AI가 학습한 결과물이 공개돼 누구나 내려받아 자기 기기에서 돌릴 수 있는 모델이다. 메타는 뮤즈 스파크 오픈이 상업적 이용을 일부 허용하는 조건으로 공개된 모델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CNBC는 이번 조치가 "메타의 재편된 AI 노력에 대한 중요한 신뢰의 표시이며 오픈AI와 앤스로픽에 도전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 최고경영자(CEO)가 15일(현지시간) 애플 맥(Mac) 스튜디오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소셜미디어 X에 올렸다.[저커버그 CEO X 게시물 캡처] 2026.10.16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10-16 04:0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