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테마파크 '힐링 네이처랜드' 오는 10월 착공
주식회사 동양, 호텔·리조트 조성 5000억원 투자
[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 대진지역 일원에 추진 중인 '삼척 에코라이프타운 관광․휴양 복합단지 조성사업'이 오는 2월 지역개발구역지정 최종 승인을 눈앞에 두며 순항하고 있다.
22일 삼척시에 따르면 대진지역은 지난 2019년 6월 '원전예정구역 지정 고시 해제'를 통해 최종적으로 원자력 발전소 유치·건설 논란에서 벗어난 후 대규모 관광휴양 복합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22년 1월, 지역개발지원법에 따른 강원특별자치도 지역개발계획으로 변경하는 확정 고시를 이끌어 냈다.
[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삼척시청. 2020.09.08 onemoregive@newspim.com |
이후 지난해 지역개발구역지정 신청서를 강원특별자치도에 제출해 현재 모든 관련 협의기관 협의를 완료한 상태이며, 오는 2월 지역개발조정위원회를 통해 최종 승인을 앞두고 있다.
특히 삼척시가 총사업비 480여억 원을 투자하는 동해안 최대 규모의 자연 테마파크인 '힐링 네이처랜드'를 중앙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국비를 지원받아 추진 중에 있다. 이 사업은 오는 10월 착공 예정이다.
또 이 사업의 핵심으로 지난 2009년 소방방재산업단지로 지정되었다가 중단된 바 있는 사업부지는 지난 6월 강원특별자치도 고시를 통해 산업단지 지정을 해제하고 시가 이를 약 450억 원을 들여 매입하는 것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오는 5월 등기이전이 완료될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 12월 민간사업자 공모를 통해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주식회사 동양이 사업협약체결보증금 10억 원을 납부하면서 사업추진에 대한 의지를 드러낸 바 있으며, 주식회사 동양은 근덕면 동막리, 부남리 일원에 호텔과 리조트 등 대규모 민간 숙박시설 조성에 약 500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할 계획이다.
심혜영 관광개발과장은 "대진 원전해제부지 일원에 추진 중인 '삼척 에코라이프타운 관광․휴양 복합단지 조성사업'을 올해 하반기 중에 반드시 착공하겠다"며 "원전 건설·유치와 같이 지역의 갈등과 분열을 조장하는 그 어떠한 논의나 그에 관한 검토조차 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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