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영도구와 함께 오는 2025년까지 '영도구 중소형 조선산업 구조 고도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중소형 조선산업은 중소형선 수리 및 건조, 숙련기술 기자재,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기자재 제작 등으로 구성되며, 영도구 조선산업 기업은 HJ중공업을 제외하면 모든 기업이 중소(영세)기업이다.
영도구 중소형 조선 산업의 중장기 비전 [표=부산시] 2024.01.22. |
이 사업은 영세한 기업으로 이뤄진 영도구의 중소형 조선산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고도화하는 사업으로, 중소벤처기업부의 '시군구 연고산업 육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추진된다.
공모 선정에 따라 시와 영도구는 오는 2025년까지 2년간 사업비 12억원(국비 8억4000만원, 시비 2억4000만원, 영도구 1억2000만원)을 투입해 수리조선 산업 등 영도구 중소형 조선산업의 고도화를 지원한다.
영도구, 참여기관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중소조선 혁신 협의체 운영 및 컨설팅 지원 등을 통한 혁신화 및 성장 촉진 ▲수리조선 산업 인식개선 ▲제품 고급화 및 시제품 개발, 연계 기술지도 및 공정 개선 등 사업화 지원 ▲전 과정 패키지 지원 등을 추진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수리조선 산업 등 영도구의 중소형 조선산업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해 관련 산업에서의 앵커 기업을 발굴·육성하는 것을 핵심 목표로 한다.
김병기 시 해양농수산국장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영도구를 중심으로 수리조선 등 중소형 조선산업의 고도화를 이끌어내겠다"면서 "관련 앵커기업도 발굴·육성해 부산지역 일자리 창출과 인구유입 효과 등의 연계효과도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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