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21일 인천 서구의 공장 2곳에서 큰 불이 났다.
이날 오전 10시 4분께 인천시 서구 가좌동의 플라스틱 제조 업체에서 불이 났다.
불로 인한 인명 피해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
인천 서구 목재공장 화재 [사진=인천소방본부] |
소방당국은 오전 11시 18분께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인천시는 화재 발생 사실을 알리는 재난안전문자를 보내면서 "연기가 다량 발생했으니 인근 주민은 외출을 자제하는 등 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오전 0시 25분께 인천시 서구 대곡동의 목재가구 공장에서 불이 났다.
7시간 넘게 이어진 불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가설 건축물과 샌드위치 패널로 이뤄진 공장 5개 동이 모두 탔다. 또 인근에 있던 차량 1대, 지게차 3대, 기계와 집기류 등도 탔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연소된 흔적이 남은 가설 건축물 내부에서 불이 처음 난 것으로 보이나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는 조사하고 있다"며 "공장 내부에 목재가 많아 진화에 시간이 걸렸다"고 말했다.
hjk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