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농업기술원은 농산물 소비 확대와 농식품 가공업체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자체 개발한 농식품 특허 기술을 이전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이전 기술은 38건으로 ▲고구마, 파프리카, 고춧잎 등 못난이농산물 업사이클링 가공 관련 7건 ▲유산균, 초산균, 고초균 등 유용 미생물과 발효식품 관련 기술 10건 ▲도라지, 수수, 대추, 병풀, 복숭아 등을 활용한 가공 기술 16건 ▲식용곤충(갈색거저리, 쌍별귀뚜라미) 활용 가공 기술 3건 ▲대체단백식품 가공 기술 2건이다.
특허기술 이전 농식품. [사진 = 충북농기원}2024.01.21 baek3413@newspim.com |
이 가운데 고구마 증류주 기술, 수수를 활용한 한국형 고량주 제조 기술, 팽화한 수수를 활용한 발효주 등 주류 관련 특허가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못난이농산물을 활용한 잔대, 파프리카 어린순 나물밥 제조 기술, 파프리카 혼합잼 등의 제조 기술 외에도 김치, 식초 등 발효 종균에 대한 기술도 다수 포함됐다.
자세한 내용은 기술원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이전을 원하는 업체는 29~ 내달 2일까지 식품자원팀으로 접수하면 된다.
조은희 기술원장은 "소비트랜드에 적합한 새로운 제품개발을 계획하고 있는 농식품 업체와 청년 창업농들이 공고된 특허 기술을 활용하면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술이전에 그치지 않고 제품화가 될 때까지 교육과 컨설팅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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