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네이버가 19일, 네이버 인증서를 활용해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개선했다고 발표했다. 국세청 홈페이지에서 간편 인증 로그인 시 네이버 인증서를 이용해 로그인할 수 있게 해줌으로써, 사용자들은 국세청 홈택스 및 손택스에서 제공하는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를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네이버 인증서는 별도의 보안 프로그램이나 앱 설치 없이 네이버 앱을 통해 비대면으로 발급받을 수 있으며, 편리한 인증 및 전자서명 기능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네이버 인증서는 이미 국세청뿐만 아니라 공공, 금융, 쇼핑,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다. 2023년 기준으로 약 2100여 곳에서 네이버 인증서를 이용한 사용자 본인 인증 및 전자 서명이 가능해졌으며, 이는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사진=네이버] |
네이버 인증서의 대표적인 제휴처로는 정부24, 국방부, 청약홈, 건강보험공단 등의 공공기관과 현대백화점그룹, 롯데그룹, CJ그룹의 통합멤버십, 대한항공 및 아시아나항공과 같은 항공사, 그리고 업비트와 코인원 등의 가상화폐거래소가 포함되며, 이 리스트는 계속 확대될 예정이다. 또한, 네이버 인증서를 통해 네이버의 다양한 생활밀착형 서비스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네이버 인증서의 보안성은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다. 네이버는 사용자들이 네이버 인증서를 보다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피싱, 해킹 등을 탐지하는 기능을 추가했다. 또한, 네이버는 자체적인 인터넷데이터센터(IDC)를 통해 안정적으로 인증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재난이나 재해로 인한 시스템 장애에 대비한 백업 및 복구 절차를 갖추고 있다.
황지희 네이버 전자서명인증센터 리더는 "네이버 인증서가 2021년 9월부터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며 국민 인증서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사용자의 신뢰를 지키기 위해 서비스 보안성을 더욱 강화하고 제휴처를 확대하여 사용자들이 다양한 상황에서 네이버 인증서를 편리하고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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