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엔켐, 나트륨 배터리 국책 과제 2건 선제 추진

기사입력 : 2025년05월12일 09:21

최종수정 : 2025년05월12일 09:21

나트륨이온배터리용 고신뢰성 전해질 개발
"패스트 무버로 차세대 시장 선점 박차"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최근 중국 CATL이 나트륨(소듐) 배터리를 공개하며 관련 시장이 급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엔켐은 이미 이에 선제적으로 준비하며 '패스트 무버(Fast Mover)'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엔켐은 나트륨을 활용한 차세대 이차전지 소재 개발을 위한 두 건의 국책 과제를 진행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나트륨은 전기차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기존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리튬'을 대체할 새로운 소재로 손꼽혀 왔다. 특히, 원소 특성이 리튬과 유사하지만, 가격이 훨씬 저렴하고 지구상 매장량이 풍부해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보다 훨씬 더 저렴한 배터리를 제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아 왔다.

엔켐 로고. [사진=엔켐]

엔켐은 지난해부터 총 두 건의 나트륨이온전지 개발 관련 국책과제를 수행 중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의 '나트륨이온배터리용 고신뢰성 전해질 개발' 프로젝트는 나트륨이온전지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핵심 기술 개발을 골자로 한다.

엔켐은 해당 국책과제를 통해 나트륨 이온 전지용 안정화 첨가제 개발, 전해질 최적화 설계, 신뢰성 특성 개선 등을 추진하며 최종적으로 고신뢰성 첨가제가 적용된 상용 전해질의 개발 및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20Wh/kg급 한계돌파 나트륨이온전지용 고전하 저장 소재 및 고효율 셀 기술 개발' 과제에도 참여하고 있다. 해당 프로젝트는 국내 나트륨이온전지 기술의 주도권 확보를 위한 전략적 기술 개발이 핵심 목표다.

엔켐은 초격차 수준의 신규 전극 소재 개발, 계면 안정화 원천기술 확보, 고에너지밀도(220Wh/kg 이상)의 대면적 풀셀 양산 기술을 집중 개발하고 있다. 특히, 나트륨 기반의 양극·음극·전해질·분리막 등 핵심 소재 전반에 걸친 고도화 연구에 나서고 있으며, 1Ah 이상의 셀 용량 확보와 함께 차세대 전지 상용화를 목표로 한다.

엔켐 관계자는 "총 두 건의 국책과제 참여는 글로벌 배터리 시장에서 엔켐의 기술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장 변화를 선도하며 차세대 배터리 시장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