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유관기관 참석 첫 회의...운영방향 등 공유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포항시가 옛 포항역 주변 성매매 집결지 정비위한 TF를 발족하고 첫 회의를 갖는 등 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19일 포항시에 따르면 시는 전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도시 정비와 피해 여성 지원 등 12개 관련 부서와 경찰.소방서 등 유관기관이 참석하는 '포항시 성매매집결지 정비 TF' 발대식을 가졌다.
포항시가 1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포항시 성매매집결지 정비 TF' 발대식을 열고 첫 회의를 갖고 있다.[사진=포항시]2024.01.19 nulcheon@newspim.com |
또 이날 TF 첫 회의를 열고 △성매매집결지 현황보고 △성매매집결지 정비 TF 구성 운영 계획 보고 △TF 운영 방향 및 정비 등을 공유했다.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TF는 1단 2팀(자활지원팀, 도시정비팀) 4반(피해여성지원반, 지도단속반, 공간정비반, 운영지원반)으로 구성돼 집결지 정비 완료까지 협업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장상길 부시장은 "성매매집결지 폐쇄는 여러 가지 문제가 복합적으로 얽혀있어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각 부서와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포항시 도시품격에 걸맞은 최선의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항시는 향후 정기적 회의를 개최하고, 효율적인 공간 정비 및 성매매피해여성 지원방안 등을 지속적으로 모색해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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