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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 가자 남부 공세 강화

기사입력 : 2024년01월18일 13:52

최종수정 : 2024년01월18일 13:52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이스라엘군이 17일(현지시간) 가자지구 남부도시 칸유니스 공세를 강화한 가운데 공습으로 요르단이 세운 야전 병원이 크게 파괴됐다고 주요 외신이 전했다. 요르단군은 이스라엘의 국제법 위반을 비난하고 이스라엘군은 병원 인근의 테러리스트 거점을 발견해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군은 또 남부 가자지구에서 가장 큰 병원인 나세르 병원 방향에서 박격포 공격을 받았다며 밤새 탱크들을 배치했으며 병원에 있던 사람들이 모두 피신했다. 유엔인도주의 사무소는 약 7000명이 병원 마당에서 임시 거주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고 교전이 격화하면서 환자와 의료진의 병원 출입이 점점 어려워졌다고 밝혔다.

팔레스타인 보건 당국은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7명이 죽고 나세르 병원 인근의 주택들이 파괴됐다고 밝혔다. 이 병원은 가자 병원 중 운영을 계속하고 있는 몇 안되는 병원 중 하나다.

병원 남쪽 라파 인근지역에서는 17일 자정 직전 이스라엘 미사일이 한 주택에 떨어져 16명이 죽고 여러 명이 다쳤으며 사상자가 더 늘어날 것이라고 팔레스타인 보건 관리들이 밝혔다.

칸유니스 서쪽에서는 이스라엘 탱크들이 진입하면서 포탄 사격과 공습이 이어지고 검은 연기가 여기 저기서 솟구쳤다. 이스라엘은 칸유니스 출신인 야히아 신와르 하마스 지도자를 포함한 하마스 지도부가 100명 이상의 이스라엘 인질들과 함께 칸유니스 지역 지하 터널에 은신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중부 가자의 알마가지 난민촌에서도 사격과 공습이 벌어졌다. 이스라엘은 하마스의 스파이 대책 책임관을 포함 6명의 팔레스타인 대원들을 사살하고 7명을 생포하고 로켓 발사대를 파괴했다고 밝혔다.

한편 팔레스타인 주민들과 이스라엘 인질들에게 전달될 구호물자들이 17일 이집트의 시나이반도에 도착했다고 이집트 보안당국과 팔레스타인 적신월사 대원들이 말했다.

팔레스타인 적신월사는 구호물품을 실은 146대의 트럭이 이스라엘과 맞닿은 케렘 샬롬 검문소에서 가자로 들어왔다고 밝혔다. 이집트와 경계선에 있는 라파 검문소로부터는 식품, 식수, 의약품을 실은 48대의 트럭이 도착했다.

가자 주민들이 17일 이스라엘 공습으로 파괴된 주택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kongsikpar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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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관들 "공정" 49.3% "불공정" 44.9%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을 맡은 헌법재판관들의 공정성을 묻는 질문에 '공정하다' 49.3%, '공정하지 않다' 44.9%로 팽팽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8~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20일 발표한 ARS(자동응답 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 탄핵 심판 헌법재판관들의 공정성을 묻는 질문에 49.3%가 '공정하다'고 응답했다. '불공정하다'는 답변은 44.9%로 오차범위 내였다. 5.8%는 '잘모름'이었다. 연령별로 보면 30·40·50대는 '공정'이 우세했고, 만18세~29세·60대·70대 이상은 '불공정' 응답이 많았다. 만18세~29세는 공정하다 44.7%, 불공정하다 47.8%, 잘모름은 7.5%였다. 30대는 공정하다 52.2%, 불공정하다 40.4%, 잘모름 7.3%였다. 40대는 공정하다 61.3%, 불공정하다 34.8%, 잘모름 3.9%였다. 50대는 공정하다 61.3%, 불공정하다 35.2%, 잘모름 3.6%였다. 60대는 공정하다 40.7%, 불공정하다 53.8%, 잘모름 5.5%였다. 70대 이상은 공정하다 31.6%, 불공정하다 60.4%, 잘모름은 8.0%였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인천, 광주·전남·전북은 '공정'으로 기울었다. 대전·충청·세종과 강원·제주,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은 '불공정'하다고 봤다. 서울은 공정하다 52.9%, 불공정하다 41.5%, 잘모름 5.6%였다. 경기·인천은 공정하다 50.8%, 불공정하다 44.0%, 잘모름 5.1%였다. 대전·충청·세종은 공정하다 41.8%, 불공정하다 50.7%, 잘모름은 7.4%였다. 강원·제주는 공정하다 44.6%, 불공정하다 48.6%, 잘모름 6.8%였다. 부산·울산·경남은 공정하다 43.8%, 불공정하다 49.3%, 잘모름 6.9%였다. 대구·경북은 공정하다 37.7%, 불공정하다 56.4%, 잘모름은 5.9%였다. 광주·전남·전북은 공정하다 28.2%, 불공정하다 67.6%, 잘모름 4.2%였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88.7%가 공정하다고 답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90.0%가 불공정하다고 응답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84.4%가 공정하다고 봤다. 개혁신당 지지자들은 공정하다 48.0%, 불공정하다 46.9%로 팽팽했다. 진보당 지지자들은 59.5%가 공정하다, 잘모름 27.0%, 불공정하다는 13.5%였다. 무당층은 51.8%가 공정하다, 32.9%는 불공정하다. 잘모름은 15.3%였다. 성별로는 남성 53.6%는 공정하다, 42.1%는 불공정하다였다. 여성은 45.1%가 공정하다, 47.7%는 불공정하다고 답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우리사회의 마지막 성역이었던 헌법재판관의 양심까지도 공격하는 시대"라며 "대통령 탄핵 인용 또는 기각 이후 다음 정권에도 이러한 갈등은 더 심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지지층에 따라 서로 상반된 입장이 나오고 있어 향후 헌재에서 대통령 탄핵 기각과 인용중 어떠한 판결을 내리더라도 상당한 혼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를 활용한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7.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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