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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중동전쟁] 이스라엘 "가자지구 고강도 작전 곧 종료"...새 국면 예고

기사입력 : 2024년01월16일 09:47

최종수정 : 2024년01월18일 08:18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전쟁을 치른 지 석 달이 넘은 15일(현지시간) 고강도 전투 작전을 곧 종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고강도 지상 작전 단계가 약 3개월 지속될 것이라고 명확히 밝힌 바 있다"며 가자지구 북부에서의 "고강도 단계"는 끝났고 남부 도시 칸유니스에서의 고강도 지상 작전도 조만간 종료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2월 18일(현지시간) 기자회견 하는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의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그는 남부 지역에서의 지상 작전 저강도 전환 시점은 제시하지 않았다.

이스라엘군은 현재 가자지구 북부에서 저강도로 작전을 수행 중이며, 북부에 주둔해 있던 모든 하마스 대대를 해체했다고 갈란트 장관은 말했다. 이스라엘군은 북부에 숨은 하마스 대원은 없는지 샅샅이 수색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어 그는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남부에서 "뱀의 머리인 하마스 지도부에 집중해 전투하고 있다"고 알렸다.

이스라엘군은 이집트 국경 검문소가 있는 라파에서 지상 작전을 하고 있지 않지만 결국 그곳으로 공세를 확대해야 할 것이며, 지속적인 군사적 압박만이 인질들을 구출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갈란트 장관은 강조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지난해 11월 말 휴전 기간 인질 105명이 풀려나고 현재 하마스가 억류하고 있는 남은 인질이 132명이라고 추정했다.

이스라엘군은 입수한 정보와 조사 결과를 토대로 남아 있는 인질 중 25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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