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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오픈] 옛날같지 않네... 조코비치, 2회전도 접전끝 통과

기사입력 : 2024년01월18일 10:42

최종수정 : 2024년01월18일 10:42

'25세 영건' 포피린에 3-1... 3세트 타이브레이크끝 회생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가 1회전에 이어 2회전도 '영건'의 저항에 고전하며 3회전에 올랐다. 과거 전성기 시절 셧아웃 승리하며 1, 2회전에서 통과하는 모습과 달랐다.

조코비치는 17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테니스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열두 살이나 어린 호주의 강서버 알렉세이 포피린(43위)을 3시간 11분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1(6-3 4-6 7-6<7-4> 6-3)로 눌렀다. 조코비치의 3회전 상대는 토마스 마르틴 에체베리(32위·아르헨티나)다.

[멜버른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조코비치가 17일 열린 호주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힘에 겨운 제스처를 취하고 있다. 2024.1.17 psoq1337@newspim.com

조코비치는 가볍게 1세트를 따냈다. 2세트에는 포피린의 강서브에 밀려 2차례나 서브게임을 브레이크 당하며 세트를 내줬다. 조코비치는 호주 선수인 포피린을 응원하는 관중의 함성에 예민하게 반응했다.

3세트 시소게임 끝에 세트를 내줄 위기에 몰렸으나 어렵게 타이 브레이크까지 끌고가 기사회생했다. 긴장한 포피린의 범실이 백전노장 조코비치를 살렸다. 위기를 넘긴 조코비치는 4세트에서 포피린을 압도했다. 구석구석 포피린을 몰고다니며 6-3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조코비치는 이번 호주오픈에서 통산 11번째 우승이자 역대 메이저 대회 최다인 25번째 우승 대기록에 도전한다.

여자 단식에선 러시아의 '16세 샛별' 미라 안드레예바(47위)가 여자 단식 2회전에서 지난해 윔블던 준우승자인 온스 자베르(6위·튀니지)를 54분 만에 2-0(6-0 6-2)으로 완승했다.

[멜버른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드레예바가 17일 열린 호주오픈 여자 단식 2회전에서 강력한 포핸드 스트로크를 하고 있다. 2024.1.17 psoq1337@newspim.com

프로 입문 2년째인 지난해 프랑스오픈 3회전, 윔블던 16강 돌풍을 일으켜 크게 주목받은 안드레예바는 통산 3차례나 메이저 대회 단식 준우승을 차지한 강호 자베르에 압승하는 놀라운 경기력을 과시했다.

지난해 US오픈 우승자인 코코 고프(4위·미국)는 캐럴라인 돌러하이드(42위·미국)를 2-0(7-6<7-2> 6-2)으로 물리치고 3회전에 올랐다. 1회전에서 기권승을 거둔 33세의 엄마 선수 캐럴라인 보즈니아키(252위·덴마크)는 예선을 거쳐 올라온 20세 마리야 티모페예바(러시아)에게 1-2(6-1 4-6 1-6)로 패해 탈락했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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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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