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호주오픈 14일 개막... 조코비치 '메이저 25승' 새 역사 쓸까

기사입력 : 2024년01월11일 14:39

최종수정 : 2024년01월11일 14:39

알카라스 등 '젊은 피' 도전 - 손목 부상 극복이 관건
총상금 13% 늘어 765억원... 단식 우승상금 28억원
권순우 남자단식 본선 진출... 장수정 예선부터 시작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시즌 첫 테니스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이 오는 14일 막을 올린다. 이번 대회 최대 관심사는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가 메이저 대회 단식 25번째 우승 여부다. 조코비치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다면 남녀 통틀어 메이저 대회 단식 최다 우승 새 기록을 세운다. 마거릿 코트(은퇴·호주)가 메이저 대회 여자 단식에서 24회 우승했다.

조코비치. [사진 = 로이터]

조코비치에게 호주오픈은 텃밭이다. 코로나 백신 문제로 불참한 2022년을 제외하고 2019년~2021년 3연패, 지난해까지 네 차례나 제패했다. 이번 대회서 우승한다면 호주오픈 단식 35연승과 함께 11차례 대회 정상에 오른다. 남녀 통틀어 단일 메이저대회 단식에서 10회 이상 우승한 것은 호주오픈에서 11번 정상에 오른 코트와 프랑스오픈에서 14번 우승한 나달 뿐이다.

알카라스. [사진 = 로이터]
루네. [사진 = 로이터]

조코비치의 우승 길목에 최대 걸림돌은 영건의 도전이다. 스무살의 신성 카를로스 알카라스(2위·스페인)와 홀게르 루네(8위·덴마크)가 가장 강력한 대항마다.

알카라스는 지난해 윔블던 결승에서 5연패에 도전하던 조코비치를 풀세트 접전 끝에 꺾었다. 조코비치의 염원이었던 캘린더 그랜드슬램(한 해 4대 메이저대회 석권)을 막은 장본인이었다. 메이저대회 첫 우승을 노리는 루네도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로저 페더러를 지도했던 세베린 뤼티를 코치로 영입하며 기량이 탄탄해졌다. 7일 끝난 브리즈번 인터내셔널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조코비치에게 부상 악재도 극복해야한다. 지난 3일 호주 퍼스에서 열린 유나이티드컵 8강전 남자 단식에서 오른쪽 손목 통증을 호소하며 앨릭스 디미노어(10위·호주)에게 0-2로 완패했다. 조코비치가 호주 땅에서 열린 대회에서 6년 만에 당한 첫 패배였다. 2018년 호주오픈 16강에서 정현에게 0-3으로 패한 이후 호주에서 진 적이 없다. 조코비치는 유니이티드컵이 끝난 뒤 "몸을 만들 시간은 충분하다"라고 호언장담했다.

시비옹테크. [사진 = 윔블던]

여자 단식은 이가 시비옹테크(1위·폴란드)와 지난해 우승자 아리나 사발렌카(2위·벨라루스)의 강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2019년과 2021년 호주오픈 챔피언 오사카 나오미(833위·일본)가 복병으로 지목된다. 지난해 7월 딸을 낳은 오사카는 2022년 9월 이후 1년 4개월 만에 코트에 복귀했다.

한국 선수로는 권순우(206위)가 남자 단식 본선에 출전한다. 권순우는 호주오픈에서 2022년 2회전, 메이저 대회 전체로는 2021년 프랑스오픈 3회전 진출이 자신의 최고 성적이다. 여자 단식 장수정(158위·대구시청)은 예선부터 시작해 본선 진출을 노린다. 이 대회에서 복귀할 것으로 보였던 라파엘 나달(451위·스페인)이 부상으로 불참한다.

권순우. [사진 = 로이터]

호주오픈 주최측은 1월 8일 발표된 세계랭킹을 기준으로 이번 대회 시드자를 발표했다. 남녀 세계 1위인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와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가 나란히 톱시드를 받았다. 남자단식에서는 세계 1위부터 32위의 선수들이 빠짐없이 모두 시드를 받았다. 여자단식에서는 세계 36위인 레일라 페르난데스(캐나다)가 32번째 마지막 시드자다. 시드를 받을 수 있었던 세계 36위 내 선수 중 4명이 대회에 출전하지 않는다.

올해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는 총상금 규모가 8650만 호주달러(765억4000만원)로 책정됐다. 이는 지난해 7650만 호주달러보다 13% 증가한 액수다. 남녀 단식 우승 상금도 지난해 297만5000 호주달러에서 315만 호주달러(약 27억8000만원)로 늘었다.

psoq1337@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사진
국민 3명 중 2명 "김건희 여사 특검 실시해야"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국민 3명 중 2명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에 대해 특별검사법 실시의 필요성을 인식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의 의뢰로 지난 28~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ARS(자동응답시스템) 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에서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공천 개입 등이 포함된 총 14가지 의혹들에 대해 특검법을 재발의했다. 김 여사 특검 실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실시해야 한다' 66.2%, '실시해서는 안 된다' 26.0%, '잘 모름'은 7.9%로 응답했다. 연령별로는 40대, 만18세~29세, 50대 순으로 실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높았다. 70대 이상을 제외하고는 실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과반을 차지했다. 40대는 '실시해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81.2%에 달했다. 반면 '실시해서는 안 된다'는 12.7%에 그쳤다. 만18세~29세는 '실시해야 한다' 76.5%, '실시해서는 안 된다' 19.0%, '잘 모름'은 4.5%로, 50대는 '실시해야 한다' 69.9%, '실시해서는 안 된다' 25.0%, '잘 모름'은 5.1%로 나타났다. 30대는 '실시해야 한다' 62.0%, '실시해서는 안 된다' 34.3%, '잘 모름'은 3.7%로, 60대는 '실시해야 한다' 57.5%, '실시해서는 안 된다' 33.7%, '잘 모름'은 8.8%로 응답했다. 70대는 '실시해야 한다' 45.5%, '실시해서는 안 된다' 33.7%, '잘 모름'은 20.8%였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대전·충청·세종, 서울, 경기·인천, 부산·울산·경남, 강원·제주, 대구·경북 순으로 실시해야 한다는 여론이 우세했다.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김 여사 특검법에 찬성하는 의견이 절반 이상으로 집계됐다. 광주·전남·전북은 '실시해야 한다' 78.4%, '실시해서는 안 된다' 15.4%, '잘 모름'은 6.2%, 대전·충청·세종은 '실시해야 한다' 72.9%, '실시해서는 안 된다' 24.6%, '잘 모름'은 2.5%로 나타났다. 서울은 '실시해야 한다' 68.7%, '실시해서는 안 된다' 24.8%, '잘 모름'은 6.5%, 경기·인천은 '실시해야 한다' 67.4%, '실시해서는 안 된다' 25.6%, '잘 모름'은 7.0%였다. 부산·울산·경남은 '실시해야 한다' 62.5%, '실시해서는 안 된다' 27.5%, '잘 모름'은 10.1%로, 강원·제주는 '실시해야 한다' 59.3%, '실시해서는 안 된다' 21.2%, '잘 모름'은 19.5%로 응답했다. 대구·경북은 '실시해야 한다' 46.3%, '실시해서는 안 된다' 41.1%, '잘 모름'은 12.6%였다. 지지 정당별로는 국민의힘을 제외한 모든 정당에서 실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압도적이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은 '실시해야 한다' 95.5%, '실시해서는 안 된다' 2.7%, '잘 모름'은 1.8%, 조국혁신당 지지층은 '실시해야 한다' 90.8%, '실시해서는 안 된다' 5.8%, '잘 모름'은 3.3%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들은 '실시해야 한다' 77.0%, '실시해서는 안 된다' 23.0%, '잘 모름'은 0%였다. 보수 성향의 개혁신당 지지층은 '실시해야 한다' 87.6%, '실시해서는 안 된다' 6.4%, '잘 모름'은 6.0%였다. 지지정당이 없다고 응답한 층도 '실시해야 한다' 79.1%, '실시해서는 안 된다' 15.0%, '잘 모름'은 5.9%로 특검에 찬성하는 여론이 더 컸다. 국정 지지별로는 응답층의 의견이 극명하게 엇갈렸다. 윤석열 정부가 잘 못하고 있다고 답한 이들은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 '실시해야 한다'고 응답한 이들이 88.8%에 달한 반면, 정부가 잘하고 있다고 평가한 응답층은 '실시해서는 안 된다'가 78.6%로 나타났다. 한편, 성별로는 차이가 두드러지지 않았다. 남녀 각각 '실시해야 한다'고 응답한 이들이 67.4%, 64.9%로 나타났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전통적인 보수 지지층인 60~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 조차 김 여사 특검을 실시해야 한다는 응답이 높게 나오면서 특검이 대세로 굳어지고 있다"며 "최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특별감찰관 추천을 대안으로 제시했지만 특감은 한계가 있는 등 국민 다수가 원하는 건 '특감'이 아니라 '특검'이라는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3.3%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heyjin@newspim.com 2024-10-31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