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진로융합교육원' 실시 설계 마쳐...진로 체험 프로그램 개발
설 교육감 "미래 인재 육성 위해 중요...설립 추진 최선 다할 것"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이 임기 중 최대 중점 사안으로 꼽았던 미래교육 클러스터 추진 사업 중 하나인 '대전진로융합교육원'의 설립 실시 설계를 마쳐 오는 3월부터 차질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16일 설동호 교육감은 신년기자간담회를 통해 지난해 주요 성과와 올해 중점 추진계획 등 세부 내용을 발표했다.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16일 설동호 교육감은 신년기자간담회를 통해 지난해 주요 성과와 올해 중점 추진계획 등 세부 내용을 발표했다. 2024.01.16 jongwon3454@newspim.com |
특히 설 교육감은 학생들에게 다양한 학습과 체험기회를 제공하는 미래교육 클러스터 본격 조성을 위해 미래교육을 이끌어가는 중추적 역할임을 강조했던 진로교육 전문기관인 '대전진로융합교육원' 설립이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날 대전진로융합교육원 설립 추진 상황을 묻는 <뉴스핌> 질문에 설 교육감은 "진로융합교육원은 기초·기본 학력을 바탕으로 아이들이 적성과 소질을 맞춤형으로 길러나가는 미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필수적인 진로교육 전문기관"이라고 설명하며 "현재 실시설계를 끝마친 상황으로 오는 3월부터 16개월간 동부교육지원청 인근 유휴 부지에 신축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는 진로 교육과 예술·과학, IT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초·중·고 교사 등 46명을 프로그램 개발 TF팀으로 구성해 진로 체험 프로그램 24종을 개발했고 상반기 전기 체험 설계 및 제작 설치를 위한 공모가 예정돼 있는 등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창의적이고 자기주도적인 미래 인재를 육성하는 진로교육 전문기관이 될 수 있도록 설립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미래교육 클러스터 사업은 대전 중구 문화동 동부교육지원청 인근 유휴 부지에 총 사업비 945억원을 투입해 진로융합교육원, 국제교육원, 한밭교육박물관 신축·이전 등을 통해 학생들의 학습 및 체험, 진로 계획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시교육청은 다음해 10월 개원을 목표로 진로융합교육원 설립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날 설 교육감은 미래역량을 키우기 위한 디지털 교육 기반 조성 교육·돌봄에 대한 다각적 지원으로 공교육 책임 강화 등 지난 1년간 이뤄낸 주요 성과를 비롯해 미래교육 선도 기반 구축 등 중점 추진 정책도 함께 발표했다.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올해 학생들이 미래를 선도하는 창의융합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며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가도록 '행복한 학교, 미래를 여는 대전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jongwon34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