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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지난해 전기차 17만8000대 판매...전년비 51% 증가

기사입력 : 2024년01월16일 16:11

최종수정 : 2024년01월16일 16:11

Q4 이트론 수요 전년비 112% 증가
올해 1분기 Q6 이트론 글로벌 공개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아우디는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약 190만 대의 차량을 고객에게 인도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중 전기차는 17만8000대 수준으로 전년 대비 51% 증가했다.

이러한 성과는 급등하는 전기차 수요와 전동화 전략에서 비롯됐으며 도전적인 올 한 해의 변화를 위한 강력한 기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아우디는 올해 1분기 중 아우디 Q6 e-트론을 최초 공개할 예정이다.

[사진= 아우디 코리아]

게르놋 될너 아우디 최고 경영자(CEO) 는 "아우디는 전동화 된 미래를 지향하는 프리미엄 브랜드로 전세계 시장에서의 아우디 차량에 대한 높은 수요는 불확실한 글로벌 경제상황과 경쟁의 심화로 도전적인 한 해가 예상되는 2024년을 시작하는 힘찬 도약의 발판이 되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고 차량의 수익성에 초점을 둔 명확한 계획을 따르는 것이 중요한 해"라며 "2025년까지 다양한 신차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전기차 이외에도 완전히 새로운 세대의 내연기관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선보이며 브랜드의 포지셔닝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우디는 지난해 대부분의 주요 시장에서 전년 대비 증가한 판매대수를 기록했으며 또한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국내에서는 전년 대비 16.5% 줄어든 1만7868대를 판매했지만 주요 시장에서는 대부분 성장한 것이다. 

특히 고성장세를 보인 순수전기차 모델에 대한 수요는 아우디의 일관된 전동화 전략을 재입증했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아우디는 17만8000대 이상의 순수 전기차를 고객에게 인도했다. 이는 전년 대비 51% 증가한 실적이며 특히 Q4 e-트론에 대한 수요는 전년 대비 112% 증가했다.

아우디는 2024년에도 전동화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올해 1분기 말에는 순수 전기차 모델 전용 '프리미엄 플랫폼 일렉트릭(PPE)'이 적용된 Q6 e-트론을 최초로 공개하고 이후에도 다양한 모델들을 출시할 예정이다.

독일 아우디AG의 이사회 멤버이자 세일즈&마케팅 총괄인 힐데가르트 보트만 (Hildegard Wortmann)에 따르면 아우디는 2023년 전년 대비 17% 증가한 판매대수를 기록했다.

이에 보트만은 "특히 유럽, 미국, 중국 등 핵심 시장에서 높은 성과를 기록한 동시에 전동화도 가속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우디 스포트의 경우 전년대비 5% 증가한 약 4만8000대의 고성능 차량을 전세계 고객에게 인도했다.

아우디는 유럽에서 전년 대비 20% 증가한 74만8000대의 차량을 인도했다. 특히 Q4 e-트론은 68%의 증가한 판매를 기록했고 이와 함께 순수 전기차 판매대수가 30% 이상 성장했다.

독일 시장의 경우 아우디는 전년 대비 17% 성장한 25만2000대 이상의 차량을 인도하며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했다. 그 중 순수 전기차의 판매는 3만2000대에 달하며, 이는 전년 대비 13% 증가한 수치다.

미국 시장에서는 지난해 22만7000대의 아우디 차량이 인도됐다. 이는 지금까지 아우디가 미국 시장에서 기록한 최고의 성과로 전년 대비 55% 성장한 순수 전기차 모델 2만5대의 실적이 미국 시장에서의 성장을 이끌었다.

중국과 홍콩에서도 전년 대비 13% 증가한 72만9000대 이상이 판매됐다. 기타 지역 시장에서는 전년대비 19% 증가한 약 19만대의 판매대수를 기록했다. 아르헨티나(+109%), 인도(+90%), 멕시코(+32%), 호주(+29%) 순으로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orig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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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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