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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지대' 미래대연합 "2월 4일 창당...이번주 중 이낙연·이준석과 대화"

기사입력 : 2024년01월15일 11:17

최종수정 : 2024년01월15일 11:17

1월 17일 첫 영입인사 발표...전직 국회의원
"이낙연·이준석과 민생현장 찾는 정치행동 기획"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원칙과상식 3인(이원욱·조응천·김종민 의원)이 주도하는 제3지대 미래대연합(가칭)이 내달 4일 중앙당 창당대회를 개최하기로 잠정 결정했다.

박원석 미래대연합 대변인은 15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확대운영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미래대연합 창당대회 일정을 잠정적으로 확정했다"며 "2월 4일 중앙당 창당대회를 하는 걸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김종민(왼쪽부터), 박원석, 조응천, 이원욱, 정태근 미래대연합 공동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미래대연합' 창당 발기인대회·창당준비위원회 출범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2024.01.14 mironj19@newspim.com

첫 번째 시도당 창당대회는 영남 지역에서 개최된다. 미래대연합은 이번주 중 구체적인 시도당 창당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이준석 개혁신당 정강정책위원장 및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와의 제3지대 빅텐트 논의도 이번주 중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박 대변인은 "어제(14일) 이준석·이낙연과 만났을 때 가치 비전에 대해 상호 검증하는 대화 필요성에 공감했다"며 "양쪽에서 필요성에 공감했고 이번주 중 첫 비전 대화가 가시화될 수 있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언급했다.

제3지대 세력들은 빅텐트 논의와 별개로 민생 현장을 찾는 공동 정치행동도 계획하고 있다. 박 대변인은 "양당이 외면하는 민생 현장 혹은 국민 삶의 애환이 있는 현장에 신당 주체가 찾아가 소통하는 정치행동을 기획 중"이라고 밝혔다.

미래대연합은 오는 17일 주요 당직을 맡은 첫 영입인사를 발표한다. 기존 정당 소속으로 전직 국회의원을 지낸 인물이다. 다만 현직 의원들의 신당 합류에 대해선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박 대변인은 "민주당 현직 중 어떤 분이 어떤 의사를 어떻게 표현했는지 너무나 조심스러운 얘기"라며 "개개인의 결단 문제이기 때문에 공개 논의를 통해 정보공유가 되고 있는 게 아니"라고 말했다.

hong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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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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