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선거제 입장 표명...본격 협상 진행될 것"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5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당무 복귀 시점에 대해 이번 주에 복귀하는 걸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가) 이번주 중 복귀하실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지난 2일 흉기 피습으로 입원한 뒤 퇴원 후 현재 자택에서 치료 중이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참석자들이 이재명 대표의 습격 당시 영상을 바라보고 있다. 2024.01.12 leehs@newspim.com |
민주당은 또 이날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김한규 민주당 의원에 엄중 경고 조치를 하기로 결정했다. 김 의원은 지난 11일 라디오에 출연해 이 대표의 피습을 두고 "이 대표도 느낀 게 있을 것"이라고 말해 논란이 일었다.
권 수석대변인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비례대표제 선거제에 대해 입장을 밝히라 한 것을 두고는 "공식적으로 국민의힘에서 비례제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의견을 낸 건 이번이 처음"이라며 "공식적 입장을 냈으니 더 본격적인 선거제 협상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 비대위원장이 민주당을 향해 '불체포특권포기, 금고형 이상 의원 세비 반납' 등에 입장을 요구한 것에 대해서는 "예전에 한 위원장이 핸드폰 비번을 공개하라고 해서 답변한 게 있느냐"며 반문했다.
한 비대위원장은 검사 시절 '채널A' 사건 수사 중 핸드폰 비밀번호를 공개하지 않아 수사에 협조하지 않았다는 야당의 비판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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