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광양시가 올해 시정의 방향 확립과 시민이 체감하는 정책 추진을 위한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
12일 광양시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시청 상황실에서 정인화 시장 주재로 2024년 주요업무 시행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광양시, 2024년 주요업무 시행계획 보고회. [사진=광양시] 2024.01.12 ojg2340@newspim.com |
이번 보고회는 올해 신규 사업을 공유하고 공약 및 역점사업의 추진 방향과 연간 세부 추진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에서는 2024년 광양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사업으로 '광양시 정책 디자인단 운영'을 포함한 신규 사업 271건과 공약사업 97건, 역점사업 256건 등 총 1128건을 공유하고 사업별 세부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광양시는 올해 ▲시민들의 생애복지 안내서(e-book) 제작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지원 ▲소상공인 원스톱지원센터 운영 ▲청년복합공간 조성 △닭숯불구이 특화거리 조성 사업 등 271건의 신규 사업을 추진한다.
이차전지, 수소산업 등 신성장 산업 유치를 위한 신규 산업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산업단지 및 농공단지 개발 타당성 검토 및 조사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민선 8기 3년 차를 맞아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기 위해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초등학교 입학 축하금 증액 ▲광양시 스마트 구인·구직 플랫폼 구축 ▲65세 이상 시내버스 무료 탑승 ▲바우처 택시 운영 등 공약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기존에 추진 중인 사업들은 지난해 실적을 분석·평가해 2024년에는 문제점을 보완하거나 방향을 재정립할 방침이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보고된 신규 사업은 면밀한 평가·분석을 통해 더 발전적으로 진화시켜 나가고 연중 상시 시책 발굴에도 힘써야 한다"며 "정부의 긴축정책으로 예산 확보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사업의 필요성과 예산지원의 당위성 등 타당한 논리 개발을 통해 2025년도 국·도비 확보에 지금부터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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