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축체계 및 유‧무인 복합체계 장비 점검
"과학기술 선도하는 연구소 역할 더 중요"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12일 "북한의 핵 위협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대량응징보복 작전 수행능력을 상시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장관은 이날 국방과학연구소를 찾아 "과학기술 수준이 국가의 운명을 좌우하는 지정학의 시대를 맞아, 국방과학기술을 선도하는 국방과학연구소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신 장관은 이 자리에서 한국형 3축체계와 유‧무인 복합체계 관련 장비를 확인하고 연구현황을 보고받았다.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신원식 국방부장관이 12일 국방과학연구소를 방문해 인공지능(AI) 기반 유무인복합체계 개발현황을 보고 받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2024.01.12 parksj@newspim.com |
3축체계는 감시정찰위성, 장거리공대지미사일, 장사정포 요격체계(LAMD)를 뜻한다. 유‧무인 복합체계 스텔스 무인기, 무인 편대기, 드론 킬러드론, 무인 수색차량, 자율 터널탐사로봇 등을 말한다.
신 장관은 "이를 위해 필요한 첨단 감시정찰 및 초정밀·고위력 타격체계를 개발하는 곳이 바로 이곳, 국방과학기술연구소"라며 연구원들을 격려했다.
신 장관은 "과거 소총 한 자루도 만들지 못했던 우리나라가 세계 최고 수준의 무기체계를 직접 만들고 수출하는 군사강국으로 발전했다"며 국방과학연구소의 업적을 치하했다.
그는 "우리 군이 앞으로도 첨단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힘에 의한 평화'를 적극 구현할 수 있도록, 세계 최고 수준의 무기체계를 개발하는 데 더욱 박차를 가하라"고 당부했다.
신 장관은 이날 연구소 내의 순직 연구원 추모공간을 방문해, 그동안 첨단 무기체계 개발 과정에서 순직하신 연구원들을 추모하고 넋을 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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