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호남에서의 지지, 이제는 심판으로 돌아갈 것"
박노원 후보 프로필 사진. [사진=박노원 국회의원 예비후보] 2024.01.12 ej7648@newspim.com |
[담양·영광·장성·함평=뉴스핌] 조은정 기자 = 박노원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이낙연 전 대표의 탈당 및 창당 선언에 대해 "이낙연 전 대표의 탈당 선언은 본인을 키워준 호남과 민주당에 배신을 칼을 꼽은 것"이라고 밝혔다.
박노원담양·함평·영광·장성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11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낙연 전 대표가 결국 탈당을 선언했다"며 "민주당이 하나 되어 윤석열 정부에 대한 심판을 요구했던 당심과 민심에 반하는 행위"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야권 통합으로 힘을 모아 정권교체에 나서라는 두 분의 대통령님의 뜻을 정면으로 거스르며 이낙연 대표가 직접 야권 분열의 길을 열었다"며 "'김대중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의 정신이 실종되었다'는 그 말은 이 전 대표 본인에게 되물어야 한다"고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민주당의 뿌리인 호남지역구(담양·영광·장성·함평)에서 내리 4선 국회의원을 지내며 커다란 정치적 자산을 쌓아 그 후 전남지사와 문재인 정부의 초대 국무총리를 지냈다"며 "본인을 키워준 호남과 민주당에 배신을 칼을 꼽은 것이고, 이제는 호남의 지지가 심판으로 다가갈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한편 이낙연 전 대표는 전날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탈당을 선언했다. 이 전 대표의 탈당 선언에 당 안팎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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