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고흥군은 고흥군수협 마른김 품질검사소에서 마른김의 품질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마른김 등급제 검사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고흥군과 고흥군수협은 지난 2년 동안 총 59억여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마른김 품질검사소와 저온 유통시설을 구축했다.
마른김 등급제 검사 시연회 [사진=고흥군] 2024.01.11 ojg2340@newspim.com |
고흥은 전국 최대의 김 생산지로 연간 10만 톤의 물김과 2500만 속의 마른김을 생산하고 있다. 고흥 특산품 김은 양질의 제품으로 대량 수출되고 있지만 고품질시장 진출과 물류기지 확보 가격결정력 강화 등의 과제가 남아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고흥군은 마른김 품질검사와 자체 등급제를 실시하고 고흥군 마른김 품질검사소를 전남지역의 광역 거점형 마른김 품질검사·유통센터로 발전시키고자 이번 시연회를 개최했다.
공영민 군수는 "마른김 품질검사소와 저온 유통시설은 고흥김 산업의 발전을 위한 중요한 전초기지가 될 것이다"며 "고흥김을 세계적인 브랜드로 만들고 고흥김의 고부가가치화와 식품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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