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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고배당주' 버라이존 ① 다우지수 1위 배당수익률

기사입력 : 2024년01월10일 18:30

최종수정 : 2024년01월10일 18:31

9월에 분기 배당금 66.50센트로 인상
다우지수 30개 종목 중 최고 배당수익률
"2024년 유리한 무선 산업 환경 기대"

이 기사는 1월 6일 오후 11시50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미국의 약국 체인 운영업체 월그린스 부츠 얼라이언스(종목명: WBA)가 지난 4일(현지시간) 분기별 배당금을 주당 0.48달러에서 0.25달러로 인하하면서, 다우지수 내 배당수익률 1위로 올라선 미국의 초대형 통신회사 버라이존 커뮤니케이션스(VZ)의 배당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

48년 연속 배당금을 인상하며 '배당 귀족주'에 속해왔던 월그린스가 "현금 흐름 강화와 투자 자본 확보를 위한 배당금 삭감"을 단행하면서 월그린스의 배당수익률은 4.00%(1월 5일 현재)로 내렸다. 이에 따라 현재 배당수익률이 6.62%인 버라이존이 대형 우량주로 구성된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에서 배당성향이 가장 큰 배당주가 됐다.

버라이존 매장 [사진=블룸버그]

배당주 투자의 기본은 단순히 배당수익률이 높은 주식이 아니라 장기간 꾸준히 배당금을 지급할 주식을 찾는 것이다. 높은 배당수익률만 추구하다 보면 '배당 함정'에 빠질 수 있어서다. 월그린스처럼 결국엔 높은 배당수익률이 지속 불가능해지는 경우가 있고, 배당수익률은 주가와 반대로 움직이는 만큼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한 탓에 수익률이 높아지는 경우 또한 주의해야 한다.

따라서 배당의 지속 가능성을 신뢰할 만한 종목 가운데 적정 가치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는 저평가된 배당주를 고르는 게 좋다. 그러면 높은 배당 수익뿐만 아니라 추후 주식 가치 상승도 기대해 볼 수 있다. 이러한 조건을 충족하는 고배당주 버라이존이 연초부터 월가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으면서 새해 첫 4거래일 동안 주가가 무려 6.63% 뛰었다.

지난해 9월 버라이존은 분기 배당금을 주당 66.50센트로 1.25센트(1.9%) 올렸다. 17년 연속 배당금을 올렸는데, 미국 통신업계에서 가장 긴 배당금 인상 기간이다. 연간 기준으로 2.66달러에 해당하는 배당금 지급은 지속 가능성 면에서 위험하지 않아 보인다는 점에 월가는 주목한다.

10월 말 열린 3분기 실적 발표 자리에서 한스 에릭 베스트베리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들어 지금까지 우리의 잉여현금흐름 페이아웃 비율(배당성향)은 약 56%로 1년 전보다 크게 개선됐다"며 배당 여력이 매우 건전하다는 점을 내세웠다.

통상 페이아웃 비율은 주당 배당금을 주당 순이익으로 나누거나 총배당금을 순이익으로 나눈 수에 100을 곱한 수치로, 배당성향이 높다는 것은 순이익 중 많은 금액을 주주에게 환원한다는 뜻이다.

앤서니 스키아다스 최고재무책임자(CFO)도 11월 중순 열린 모간스탠리 콘퍼런스에서 "배당 지급 약속이 버라이존의 주요 자본 배분 우선순위 중 하나"라고 강조하며, 9월 배당금 인상에 대해 "회사는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미국 통신업계는 배당이 후한 편이다. 버라이존, T모바일US(TMUS)과 함께 미국 이동통신서비스 빅3 기업으로 꼽히는 AT&T의 배당수익률은 6.35%(5일 종가 17.47달러 기준)로 역시 높다.

버라이존과 AT&T 모두 월가에서 '완만한 매수'(팁랭크스 기준)를 추천하는 종목이다. 최근 3개월간 13개 투자은행(IB) 가운데 7곳(54%)이 버라이존에 매수 의견을 냈고, 5곳이 보유, 1곳이 매도를 추천했다. AT&T에는 16개 IB 중에서 7곳(44%)이 매수, 9곳이 보유 의견을 냈다.

이들이 제시한 향후 12개월 목표주가 평균은 버라이존이 40.65달러, AT&T가 19.50달러로 각각 1.12%, 11.62% 상승 여력을 나타낸다. 참고로 2024년 들어 버라이존 주가가 6.63% 올랐고 A&T는 4.11% 전진했다. 연초 월가는 버라이존에 좀 더 관심을 두는 모습이다. 새해 첫 3거래일 동안 벌써 3개 IB가 버라이존에 대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지난 2일 키뱅크 캐피털 마켓츠는 버라이존이 2024년 무선 통신 업계에서 유리한 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투자의견을 '섹터 비중'에서 '비중 확대'로 올렸고, 3일 울프 리서치는 레버리지 감소와 매출 개선 덕에 주가가 상승할 것으로 내다보며 '동종업체 수익률'에서 '시장수익률 상회'로 투자등급을 높였다.

4일 바클레이스는 목표주가를 38달러에서 42달러로 상향 조정하는 한편 '비중 확대' 투자의견을 재확인했다. 바클레이스는 "2023년은 케이블 광대역 가입자 성장의 바닥을 다지는 시기였고, 업계가 안정화되는 것처럼 느껴질 때쯤 4분기 가입자 추세가 다시 전반적으로 악화됐다"고 지난해 상황을 진단했다.

이어 2024년에 통신 업계가 "보기 드문 상대적 균형의 시기에 접어들었다"며 올해 "이동통신사의 모바일 서비스와 케이블TV의 초고속 인터넷을 묶은 동등 결합 상품이 더 광범위하게 수용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②편에서 계속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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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헌법' 개정해야 한다 58.3%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 10명 중 5명은 1987년 대통령 직선제를 담은 헌법 개정 이후 37년간 유지돼 온 우리나라 헌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응답한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나왔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일~2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 조사 결과 ' 헌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응답이 58.3%,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6.2%, '잘모름'은 15.5%로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82.0%가 '개정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잘모름'이 10.5%,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7.6%였다. 국민의힘 지지자들 가운데서는 '개정할 필요가 없다'가 55.4%, '개정해야 한다' 27.0%, '잘모름'은 17.6%로 조사됐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개정해야 한다' 86.8%, '개정할 필요가 없다' 7.1%, '잘모름' 6.2%였다. 개혁신당 지지자들은 '개정해야 한다' 56.2%, '잘모름' 22.7%, '개정할 필요가 없다' 21.0%로 집계됐다. 진보당 지지자들은 '개정할 필요가 없다' 45.5%, '개정해야 한다' 35.6%, '잘모름' 18.8%였다. 무당층은 '개정해야 한다' 59.1%, '잘모름' 26.1%, '개정할 필요가 없다' 14.8%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남·전북에서 헌법 개정 의지가 강했다. 광주·전남·전북은 69.2%가 '개정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1.2%, '잘모름'은 9.6%였다. 이어 강원·제주는 '개정해야 한다' 63.2%, '잘모름' 22.8%, '개정할 필요가 없다' 14.1%였다. 부산·울산·경남도 '개정해야 한다'가 62.2%로 과반을 차지했다.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4.2%, '잘모름'은 13.6%로 조사됐다. 경기·인천은 '개정해야 한다' 61.1%, '개정할 필요가 없다' 24.5%, '잘모름' 14.4%로 응답했다. 서울은 '개정해야 한다' 57.4%, '개정할 필요가 없다' 27.0%, '잘모름' 15.5%였다. 대전·충청·세종은 '개정해야 한다' 46.4%, '개정할 필요가 없다' 29.8%, '잘모름' 23.8%로 답변했다. 전국에서 헌법 개정 필요성 응답 비율이 가장 낮은 곳은 대구·경북으로 '개정해야 한다' 44.9%, '개정할 필요가 없다' 39.6%, '잘모름' 15.5%로 조사됐다. 연령별로 보면 중장년층에서 헌법 개정 필요성에 공감했다. 40대는 68.8%가 '개정해야 한다'고 대답했다.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16.2%, '잘모름'은 15.0%였다. 60대는 64.0%가 '개정해야 한다'고 응답했으며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6.3%, '잘모름'은 9.7%로 집계됐다. 50대는 '개정해야 한다' 62.7%, '개정할 필요가 없다' 22.8%, '잘모름' 14.5% 순이었다. 30대는 '개정해야 한다' 55.3%, '개정할 필요가 없다' 31.8%, '잘모름' 12.9%로 답변했다. 만18~29세는 '개정해야 한다' 53.1%, '개정할 필요가 없다' 27.4%, '잘모름' 19.5%였다. 70대 이상은 '개정해야 한다' 41.5% '개정할 필요가 없다' 36%, '잘모름' 22.5%로 전 연령 가운데 유일하게 '개정해야 한다'가 과반을 차지하지 못했다. 국정 지지별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자 중 74.9%가 '개정해야 한다'고 답변했으며 '잘모름'은 13.3%,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11.9%로 나타났다. 반면 '잘하고 있다'는 응답자 중에서는 62.5%가 '개정할 필요가 없다'고 대답했으며 '개정해야 한다' 18.8%, '잘모름' 18.7%였다. 성별로는 남성은 '개정해야 한다' 65.8%, '개정할 필요가 없다' 29.5%, '잘모름' 15.5%로 조사됐다. 여성은 '개정해야 한다' 50.9%, '개정할 필요가 없다' 29.5%, '잘모름' 19.6%로 나타났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흔히 '1987년 체제'로 불리는 현행 헌법은 40년 가량 시간이 흐르면서 승자독식과 패권정치의 극심한 부작용으로 인해 개헌에 대한 정치권과 국민적 공감대가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김 대표는 "보수와 진보 지지층에서 헌법개정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 향후 헌법 개정 논의시 상당한 진통을 겪을 수도 있음을 보여준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5%, 신뢰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4-11-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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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尹지지율 0.9%p↑, 27.8%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일~2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7.8%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9.8%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4%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에 비해 0.9%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2.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1.4% '잘 못함' 76.8%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5%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2% '잘 못함' 83.0%, 50대는 '잘함' 23.6% '잘 못함' 74.6%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1.8% '잘 못함' 6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8.4% '잘 못함' 45.1%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9%,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6.0% '잘 못함' 72.8%, 대전·충청·세종 '잘함' 29.8% '잘 못함' 63.6%, 강원·제주 '잘함' 15.4% '잘 못함' 82.1%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28.6% '잘 못함' 68.7%, 대구·경북은 '잘함' 47.8% '잘 못함' 49.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22.9% '잘 못함' 75.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3.5% '잘 못함' 74.9%, 여성은 '잘함' 32.1% '잘 못함' 64.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인적쇄신 약속과 APEC·G20 정상외교 활약,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위반 1심 판결(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때문에 보수층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윤 대통령의 지지율 30% 회복 여부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쇄신 인사들의 기용 여부와 김건희 여사 특검 여부에 달렸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위증교사 혐의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으며 야권은 김건희 여사 특검·채 상병 사건 관련 국정조사 등 정치적 반격을 노리고 있어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세 유지가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국민 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변화하려는 의지를 형식적으로나마 보여준 게 보수층 결집 효과가 있는 것 같다"며 "(지지율이) 조금 더 오를 수도 있었는데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무죄 판결 때문에 소폭 상승하는 데 그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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