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1만명 K-유학생 유치 파란불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보건과학대학교가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산업통상자원부 주관)로 부터 외국인 기술인력 양성대학에 선정됐다.
이로써 충북도가 지역소멸과 지방대 위기 극복을 위해 역점으로 추진하고 있는 충북형 K-유학생 유치 프로젝트에도 파란불이 켜졌다.
충북보건과학대학교. [사진 = 뉴스핌DB] |
충북보건과학대의 기술인력 양성대 선정은 반도체, 이차전지 등 지역 전략산업 핵심 기술인력이 취업·정주로 이어지는 시스템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아울러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 있어 더 큰 시너지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다.
양성대학의 유학생들은 졸업 후 취업 비자(E7) 취득 후 안정적 일자리를 얻을 수 있다.
도는 유학생 유치부터 이들이 지역에 정주하며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 할 수 있도록 세부적인 시행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또 현지 한국교육원 등 인증기관의 추천을 받은 한국어능력이 우수한 유학생(TOPIK 4등급 이상)을 선발해 대학과 기업 연계를 통해 장학금, 일자리 매칭 등을 지원하는 기업초청장학제도를 운영할 계획이다.
해외인재유치형 교육발전특구 지정을 통해 시간제 취업허가 기준 완화 등 유학생 비자 관련 규제 특례와 유학생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해 유학생 지원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대학과 지역기업의 협업을 통해 맞춤형 유학생 유치·양성 전략을 수립할 것"이라며 "유학생들이 안정적으로 대한민국의 중심 충북에서 공부하고 일하며 행복한 K-dream을 실현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