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뉴스핌] 오종원 기자 = 충남 태안군 근흥면 한 해상에서 9톤 어선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0일 태안해경과 소방당국은 전날 오후 1시 8분쯤 태안군 근흥면 신진리 격렬비열도 인근 해상에서 전복된 어선(9.77t) A호를 발견해 선원 3명을 전원 구조했다고 밝혔다.
태안해경과 소방당국은 전날 오후 1시 8분쯤 태안군 근흥면 신진리 격렬비열도 인근 해상에서 전복된 어선(9.77t) A호를 발견해 선원 3명을 전원 구조했다. [사진=태안해양경찰서] 2024.01.10 jongwon3454@newspim.com |
이날 태안해경은 "A호가 통신이 두절됐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경비함정 5척을 급파해 60대 남성 1명과 20대 남성 2명 등 선원 3명을 구조한 후 구급대에 인계했다.
구조된 A호 선원들은 저체온증 등 증세로 인근 병원에 이송됐으나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과 소방당국은 조업 중 갑작스러운 파도로 인해 전복된 것으로 추정하며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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