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옵션 행사 후 소각, 잠재적 매도물량 우려 해소
[서울=뉴스핌] 방보경 기자 = 휴온스그룹 휴메딕스는 전환사채 450억원에 대한 전환 청구를 조기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휴메딕스는 지난 2021년 4월 전환사채 450억원(209만7902주, 18.7%)을 발행했다. 만기일은 오는 2026년 4월 6일이다.
[로고=휴메딕스] |
전환가액은 2022년 10월 최저 전환가액으로 조정됐다. 이번 전환사채 추가 상장으로 잔여 전환 청구가 모두 완료됐으며 30차례 이상 총 270억원(125만8736주, 11.2%)이 주식으로 전환청구 됐다.
휴메딕스는 지난해 3월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전환사채 발행금액의 40%인 180억원 규모 전환사채 콜옵션(매도청구권)을 행사하고 이를 전량 소각 처리하면서 오버행(잠재적 매도물량) 이슈가 줄었다.
휴메딕스는 전환사채 콜옵션 행사 외에도 중장기 배당정책 발표 등 다양한 주주환원 정책을 시행하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휴메딕스 관계자는 "남아있던 전환사채 물량이 조기에 전량 전환청구가 완료되어 잠재적 매도 물량에 대한 우려가 사라졌다"며 "올해는 기업의 성장성을 바탕으로 시장에서 휴메딕스의 기업가치 증대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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