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中 "2025년까지 30개 이상 자동차 칩셋 표준 만들 것"

기사입력 : 2024년01월09일 11:07

최종수정 : 2024년01월09일 11:07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자율주행차량 및 전기차 보급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중국 당국이 차량용 반도체 칩셋 표준을 확립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제일재경(第一財經) 8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이날 '국가 자동차 칩셋 표준 체계 건설 가이드(이하 가이드)'를 발표함으로써 오는 2025년까지 차량용 칩셋 중점 표준을 30개 이상, 2030년까지는 관련 표준을 70개 이상 제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이드'는 표준은 크게 ▲기초 범용 ▲제품 및 기술 응용 ▲매칭 테스트(matching test) 3개 분야에 맞춰 제정할 것이라고 짚었다. 이 중 통용 표준은 차량용 칩셋의 공통성에 초점을 맞추고, 제품 및 기술 응용류 표준은 차량용 칩셋 제품의 기본 기능에 기반해 제정한다. 또한, 매칭 테스트 표준은 시스템 및 완성차 각각에 맞춰 차량용 칩셋의 검증 요구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이 차량용 반도체 칩셋 표준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은 최근 자율주행 기술의 발전으로 자율주행차량 등에 쓰이는 고성능 반도체 수요가 커진 가운데, 국제표준을 제정함으로써 기술 선도 지위를 확고히 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반도체 등 첨단 산업에서 미국 등 서방 국가의 견제가 심화하고 있는 것에도 영향을 받았다는 관측이다. 

전통 내연차에 쓰였던 반도체는 차량 내 전자장치를 제어하는 역할을 담당했었다. 반면 자동차 기능이 고도화하면서 여러 기능을 수행하는 고성능 반도체가 필요해졌고, 이에 따라 차량용 반도체 시장이 급성장 중이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 자료에 따르면 전통 내연차 한 대당필요한 반도체는 600~700개였지만 전기차에는 대당 1600개의 반도체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다양한 작업을 수행하는 고급 스마트 자동차에는 대당 3000여 개의 반도체가 필요하다.

현지 매체가 인용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시장 규모는 3100억 위안(약 57조원)으로 나타났다. 세계 최대 신에너지차 시장인 중국의 차량용 반도체 시장 규모는 1219억 위안이었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는 "204년 중국 자동차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한 3100만 대에 달할 것"이라며 "신에너지차 판매량은 20% 증가한 1150만 대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장 조사 기관 IHS에 따르면 2040년 자율주행차 규모는 3370만 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세계 차량용 반도체 시장 규모 역시 2023년의 760억 달러가량(약 100조원)에서 연평균 11%씩 성장하면서 2029년 1430억 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바이두(百度)]

hongwoori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공식 론칭했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