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中, 세계 최초로 그래핀 반도체 개발...실리콘보다 10배 빨라

기사입력 : 2024년01월05일 09:55

최종수정 : 2024년01월05일 10:38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그래핀을 활용한 반도체를 개발해내는 데 성공했다.

중국 톈진(天津)대학의 연구팀은 해당 연구결과를 '실리콘 카바이드(탄화규소, SiC) 상에서의 초전도성 그래핀 반도체'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작성했으며, 해당 논문은 국제학술지 네이처에 등재됐다고 중국 제일재경신문이 5일 전했다.

해당 연구는 중국 톈진대학이 주도했으며, 미국 조지아공대 연구팀이 협업했다. 톈진대학 측은 "톈진대학이 연구를 주도했으며, 이 같은 사실은 논문에도 명확히 기재되어 있다"면서 "이 반도체는 그래핀으로 만들어낸 세계 최초의 반도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논문에 따르면 톈진대학이 만들어낸 그래핀 반도체는 현재 실리콘 기반 반도체에 비해 전기전도성이 10배 뛰어난 것으로 측정됐다.

그래핀은 탄소 원자로 이뤄진 탄소 기반 나노소재다. 뛰어난 전기 전도성을 지니고 있으며, 기계적 강도가 높으면서도 유연한 특성이 있다.

전도성이 뛰어난 특성 때문에 반도체 소재로 활용되기에 적합하다. 하지만 밴드갭(에너지 밴드 사이의 간격)이 없거나 작아서 전자 차단이 이뤄지지 않기 때문에 반도체 소재로 사용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때문에 반도체 소재로서 그래핀의 약점을 보완하기 위한 연구가 이뤄지고 있었다.

톈진대학 연구팀은 실리콘 카바이드 웨이퍼 표면에 에피택셜 그래핀을 성장시키는 방식으로 밴드갭 문제를 해결했다.

톈진대학측은 "2021년 하반기에 이와 같은 방법이 발견되었으며 논문은 2022년에 작성됐다"고 소개했다.
마레이(马雷) 톈진대학 나노시스템 국제연구센터 주임은 "이번 연구를 통해 그래핀을 전자공학에 활용하기 위한 가장 큰 장애물이 제거됐다고 볼 수 있다"며 "반도체 제조에 활용된다면 비용 면에서 더욱 저렴하면서도 성능이 월등한 반도체를 제조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마레이 주임은 "현재 더 큰 크기의 실리콘 카바이드 웨이퍼에 구현해내는 작업을 진행 중에 있다"면서도 "그래핀 반도체가 완벽하게 산업화되기까지는 앞으로 10년은 더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제 학술지 네이처 홈페이지에 그래핀 반도체 논문이 소개되어 있다. [사진=제일재경신문 캡쳐]

ys17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작년 고위공직자 70% 재산 늘었다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지난해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관할 재산공개 대상 고위 공직자 재산이 평균 20억원을 넘어섰다. 전년도와 비교했을때 평균 약 6201만원이 늘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7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5년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을 공개했다. 이번 재산공개 대상자는 2047명이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7일 '2025년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을 공개했다. 사진은 재산변동사항 내역 책자/김범주 기자 재산 공개 대상자는 행정부 소속 정무직, 고위공무원단 가등급, 국립대학총장, 공직유관단체장,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장, 광역의회 의원, 시·도 교육감 등이다. 신고일은 지난해 12월 31일 기준이다. 국회, 대법원, 헌법재판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의 재산공개는 각 공직자윤리위원회에서 별도로 공개한다. 총액 기준으로 재산공개 대상자 중 70.3%인 1440명이 기존보다 재산이 증가했다고 신고했다. 재산 감소자는 607명(29.7%)이었다. 평균 재산금액 20억원을 신고한 재산공개 대상자가 644명(31.5%)으로 가장 많았고, 10억~20억원이 610명(29.8%), 5억~10억원이 373명(18.2%), 1억~5억원이 352억원(17.2%), 1억원 미만은 68명(3.3%) 순이었다. 현재 탄핵심판 절차가 진행 중인 윤석열 대통령의 재산신고액이 이번 재산공개 내역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공직자 재산신고 시점에 윤 대통령이 구속돼 이번 공개 대상에서는 제외됐다는 것이 인사처 측의 설명이다. 지난해 윤 대통령은 2023년 말 기준으로 74억 8112만원을 신고했다. 재산 대부분은 김건희 여사 명의였다. 공직자윤리법 제6조의3 제2항은 재산신고 대상자가 구속, 구금 등을 이유로 신고가 불가능한 경우 정기 변동 신고 유예 또는 면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월 15일부터 3월 8일까지 구속 상태로 정기 변동 신고를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다만 최근 구속에서 풀려난 윤 대통령은 오는 6월 1일까지 재산 변경 사항을 신고를 해야 한다. 중앙부처 공직자 중에서는 이북5도위원회 이세웅 평안북도지사가 가장 많은 1046억 8588만원을 신고했다. 변필건 법무부 기획조정실장은 477억 6129만원, 최지영 국제경제관리관이 410억 9040만원, 이원모 공직기강비서관은 397억 8948만원 순으로 각각 신고했다. 기초자치단체장 중에서는 조성명 서울 강남구 구청장이 가장 많은 482억 507만원을, 광역시‧도의원 중에서는 경기도 김성수 의원이 250억 836만원을, 공직유관단체 중에서는 김대진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이 221억7715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재산 증가 원인으로는 토지·건물의 공시가액 상승과 저축, 상속 등이 꼽혔다. 지난해 개별공시지가는 전년대비 1.21%, 공동주택공시가격은 1.52%, 단독주택공시가격은 0.57%가 각각 상승했다. 반면 종합주가지수는 지난해 말 종가가 2399포인트(P)로 2023년(2655P)보다 낮았다. 고위공직자 재산 총액 상위자(단위 : 억원)/제공=인사혁신처 한편 윤리위는 재산공개 후 3개월 이내에 재산공개대상자 전원을 대상으로 재산 형성 과정 등 집중 심사할 예정이다. 거짓 기재, 중대 과실 등에 대해서는 해임, 징계의결 요구 등 조치를 취한다. 지난해 심사에서는 징계의결 요구 32건, 과태료 부과 267건, 경고 및 시정조치 1516건 등의 법적 조치가 있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간사인 천지윤 인사처 윤리복무국장은 "국민 상식에 부합하고 신뢰받는 공직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공직자의 성실한 재산등록을 지원할 것"이라며 "등록한 재산 사항에 대해서 엄정하게 심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3-27 00:00
사진
의성 산불 진화헬기 조종사 사망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경북 의성군 산불 진화 헬기 1대가 추락해 조종사가 사망했다. 산림청은 사고 직후 전국의 진화 헬기 운항을 중지하고,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26일 산림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51분경 경북 의성군 신평면 교안리 493번지 인근에서 산불을 진화하던 헬기 1대가 추락했다.  경북 의성군 산불 진화 헬기 1대가 추락해 조종사가 사망했다. [사진=독자 제공] 해당 헬기는 경북 의성지역에 지원 나온 강원 인제군 임차 헬기(기종: S76, 중형)로 확인됐다. 헬기 탑승자는 기장 1명이며,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산림청은 현재 자세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사고 즉시 전국에서 투입된 산불진화 헬기에 대해서 안전을 위해 운항 중지토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dream@newspim.com 2025-03-26 13:50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