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광양시는 8일 아름다운가게 광양중마점에서 기부 물품을 포함한 7000여 개의 물품을 판매하는 '광양시와 함께하는 아름다운 하루'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를 위해 지난 12월 11일부터 29일까지 19일간 시 직원들을 대상으로 물품을 기부받았다. 총 896개의 물품이 기부됐다. 896개의 기부된 물품을 재사용함으로써 종이컵 2만 1816개 또는 비닐봉투 3152개를 사용 시 배출되는 양인 150kg의 탄소 배출을 저감했다. 

아름다운가게 광양중마점에서 기부 물품을 포함한 7000여 개의 물품을 판매 했다.[사진=광양시] 2024.01.08 ojg2340@newspim.com

이번 행사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은 오는 2월 3일 저소득 노인가구와 저소득 1인 가구, 겨울철 에너지 취약계층 등 어려운 이웃에게 생필품을 제공하는 아름다운 나눔보따리 사업에 사용된다. 봉사자(배달천사) 150여 명이 나눔보따리 100세트를 수령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정인화 시장은 "이번 행사는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재활용해 자원 선순환에 기여하고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에 지원함으로써 지역사회 공동체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광양시는 ▲재활용 나눔장터 운영 지원 ▲아이스팩 재사용 활성화 지원사업 ▲인공지능 캔/페트병 자동 수거기/클린하우스(재활용 동네마당) 설치 ▲분리배출 장려금 지급 ▲폐건전지 수집 경진대회 등을 통해 중고물품의 재사용률 향상과 올바른 분리배출 기반 조성을 통한 자원 순환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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