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더즈필드 타운에 5-0... 후반 도움 1개
리버풀, 적지서 아스널에 2-0... 32강 올라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덕배'가 149일 만에 그라운드를 밟았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했던 케빈 더 브라위너가 약 5개월 만에 돌아와 도움 1개를 기록했다.
맨시티는 7일 밤 11시(한국시간)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잉글랜드 FA컵 3회전(64강)에서 허더즈필드 타운을 5-0으로 대파했다. 후반 교체 멤버로 들어간 더 브라위너는 후반 29분 날카로운 크로스로 도쿠의 쐐기골을 도와 팀의 다섯 번째 골을 어시스트했다. 발 피로 골절로 재활 중인 엘링 홀란드는 끝까지 벤치를 지켰다.
[맨체스터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더 브라위너가 7일 열린 잉글랜드 FA컵 3회전 허더즈필드 타운전 후반에 투입돼 경기를 치르고 있다. 2024.1.7 psoq1337@newspim.com |
더 브라위너는 2015년 맨시티에 합류한 이래 중원의 핵심으로 맹활약했다. 리그 우승 5회, FA컵 우승 2회, 잉글랜드 풋볼리그(EFL)컵 우승 5회,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등 수많은 트로피를 팀에 안겼다. 특히 지난 시즌 43경기에서 10골 29도움을 올리며 맨시티의 트레블 달성을 이끌었다.
리버풀도 8일 새벽에 열린 아스널전에서 승리, 32강에 합류했다. 리버풀은 영국 런던의 에미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FA컵 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아스널을 2-0으로 꺾었다.
[런던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디아즈가 8일 열린 잉글랜드 FA컵 아스널전 후반 추가시간에 쐐기골을 넣고 포효하고 있다. 2024.1.8 psoq1337@newspim.com |
리버풀은 이날 승리하며 공식전 6경기 무패 기록을 이어갔다. 안방에서 고배를 든 아스널은 최근 리그 2연패 등 최근 공식전 7경기에서 1승2무4패로 잉그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순위도 4위까지 떨어졌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리버풀른 후반 35분 상대의 자책골로 선제골을 뽑았다. 아놀드가 좌측에서 올린 프리킥이 아스널 키비오의 머리를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후반 추가 시간 디오구 조타가 드리블로 상대 진영을 헤집다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 있던 디아스에게 연결했고 디아스가 오른발로 쐐기골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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