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기북부

속보

더보기

이동환 고양시장, 美크린루터란고와 외국교육기관 설립 '맞손'

기사입력 : 2024년01월07일 18:21

최종수정 : 2024년01월07일 18:21

캘리포니아주 명문사립고… 경제자유구역내에 설립 협력
노스오렌지카운티 상의.LA총영사관 방문…기업유치 논의
이 시장 "경제자유구역 최종 지정 위해 글로벌 기업 유치"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5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주의 명문 사립학교 크린루터란 고등학교(Crean Lutheran High School, CLHS)와 고양경제자유구역 내 외국교육기관 설립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동환 고양시장(왼쪽)과 제프리 비버스 크린루터란고 최고경영자가 고양시-미국 크린루터란고 외국교육기관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01.07 atbodo@newspim.com

고양특례시와 크린루터란 고등학교(CLHS)는 지역연계 상생발전과 교육복지 증진을 위해 고양시 경제자유구역 내 외국교육기관 설립, 지역인재 육성 및 글로벌 창의인재 양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크린루터란 고등학교(CLHS)는 2007년 설립된 캘리포니아 주 최고의 사립고등학교다. 약 1,085명의 학생이 재학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미국 교육부에서 우수학교에 수여하는 국립 블루리본 스쿨로 선정되기도 했다. 블루리본 스쿨은 각 주에서 학업성취도가 우수하거나 학생들 간 학력격차를 줄이는데 높은 성과를 거둔 최우수 학교에 수여된다.

고양시는 첨단산업 육성과 자족시설 확보를 위해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 중으로 2022년 경기북부 최초로 경제자유구역 후보지로 지정돼 올해 최종 지정 신청을 앞두고 있다. 이번 협약은 경제자유구역 내 글로벌 첨단기업 유치와 해외인력 상주를 위한 우수한 외국교육기관 설립을 위해 마련됐다.

이동환(왼쪽) 고양시장이 앤드루 그렉슨 노스오렌지카운티 상공회의소장에게 고양 경제자유구역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01.07 atbodo@newspim.com

이동환 고양시장은 "고양 경제자유구역 최종지정과 글로벌 첨단기업 유치를 위해 외국교육기관 설립은 장기적 시각에서 인재 확보를 위한 최우선 과제"라며 "고양 경제자유구역에 크린루터란 고등학교(CLHS) 같은 명문 교육기관이 설립된다면 글로벌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의 기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프리 비버스(Dr. Jeffery S Beavers) 크린루터란 고등학교 최고경영자는 "오늘 협약 체결로 서로 간 신뢰와 협력이 더욱 깊어지길 바라며 글로벌 창의인재 양성을 목표로 함께 나아가게 되길 희망한다"며 적극적인 협력의지를 표명했다.

이어 노스 오렌지 카운티 상공회의소(North Orange County chamber)를 방문해 앤드루 그렉슨 상공회의소장과 만남을 가지고 고양경제자유구역 기업유치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노스오렌지카운티 상공회의소를 방문한 이동환(왼쪽) 고양시장과 앤드루 그렉슨 노스오렌지카운티 상공회의소장. [사진=고양시] 2024.01.07 atbodo@newspim.com

노스 오렌지 카운티 상공회의소는 1893년에 설립돼 풀러턴, 부에나파크, 라 팔마, 스탠턴 등 4개 도시에서 활동하는 기업인 단체다.

이 시장은 "고양시는 대한민국 수도 서울과 인접하고 인천국제공항 등 공항과 항만이 가까워 전세계와 유기적 연결이 가능한 도시"라며 "940만평 규모의 경제자유구역을 추진 중으로 특히 외국인 투자기업은 경제자유구역 입주 시 세제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부여되니 노스 오렌지 카운티 상공회의소의 많은 홍보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앤드루 그렉슨 상공회의소장은 "상공회의소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미국 내 기업들의 사전조사, 적합한 기업연결 등 고양시 기업유치에 도움을 줄 수 있다"며 "고양시와 노스 오렌지 카운티 간에 활발한 경제적 교류가 일어나기를 바란다"고 답했다.

KBS 아메리카에서 인터뷰 중인 이동환 고양시장. [사진=고양시] 2024.01.07 atbodo@newspim.com

이에 앞서 이동환 시장은 LA총영사관을 방문해 김영완 총영사와 면담을 가지고 고양시 경제자유구역에 대해 설명하며 미국 기업들이 고양시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LA총영사관의 소개와 지원을 요청했다.

김영완 총영사는 "훌륭한 인프라와 잠재력을 가진 고양시의 경제자유구역 지정 성공을 응원하며 고양시가 첨단기업을 유치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 시장은 KBS 아메리카를 방문해 진행한 인터뷰를 통해 고양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과 자족도시 실현을 위한 적극적인 의지를 밝혔다.

이 시장은"고양시가 베드타운에서 벗어나 자족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국내외 기업유치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경제자유구역에 최종 지정된다면 고양시가 인구 108만의 특례시로서 제대로 기능할 수 있는 교육인프라가 구축되고 일자리가 풍부한 도시로 변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atbod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BTS 뷔, MLB 시구에 현지 중계진 극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BTS) 뷔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뷔는 26일(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 시작에 앞서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 뷔. [사진=빅히트뮤직] 2025.08.26 alice09@newspim.com 방탄소년단의 히트곡 'MIC Drop'이 장내에 울려 퍼진 가운데, 뷔는 밝은 미소와 함께 멋진 시구를 선보였다. 이어 뷔는 마운드에 다시 깜짝 등장해 LA 다저스의 시그니처 캐치프레이즈인 "잇츠 타임 포 다저 베이스볼(It's time for Dodger baseball!)"을 힘차게 외쳐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이 멘트는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중계진 빈 스컬리가 LA 다저스의 경기 시작을 알릴 때 사용하던 문구다. 뷔는 센스 있게 이를 직접 외쳐 다저스타디움 전체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중계석에서는 "뷔는 글로벌 센세이션이다. 시구 소식을 발표하자마자 티켓 판매가 폭발적으로 늘었고 덕분에 정말 많은 관중이 경기장에 모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뷔가 시구자로 나온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예매 사이트 서버가 일시적으로 마비됐다. 온라인 티켓 판매 플랫폼 스텁허브에 따르면 이날 경기의 티켓 판매량은 평균 대비 5배 이상 급증했다. 중계진은 또한 뷔를 '의심할 여지 없는 초특급 스타'라고 칭하면서 그의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강조했다. 제구에 대해서는 "멋진 변화구를 던졌다. 당장 계약하자고 할 정도다"라고 극찬했다. 뷔는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데뷔 초 멤버들과 함께 LA 다저스 경기를 본 적이 있다. 오랜만에 다시 이곳에 오니 그때의 기억이 나고 재밌었다. 데뷔 초의 추억이 서린 곳에서 시구를 해 즐거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음에 또 좋은 기회가 온다면 더 제대로 배워서 다시 시구를 해보고 싶다. 아미(팬덤명) 분들과 야구 팬분들의 뜨거운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뷔가 속한 방탄소년단은 오는 2026년 봄 컴백을 목표로 음악 작업 중이다. 신보 발매와 함께 대규모 월드투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2025-08-26 15:52
사진
장동혁, 김문수 누르고 국힘 새 당 대표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 새 당 대표에 재선 장동혁 의원이 26일 당선됐다. 장동혁 신임 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김문수 후보를 꺾고 당권을 거머쥐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김문수 당 대표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8.26 pangbin@newspim.com 이번 결선투표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동안 추가 투표를 거친 후, 당원 선거인단 투표(8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20%)를 합산한 결과다.  장 대표는 22만301표 김 후보는 21만7935표를 각각 득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제6차 전당대회를 열고 투표 결과를 발표했으나 과반 이상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김 후보와 장 후보의 결선 행이 확정됐다. 안철수 후보와 조경태 후보는 낙선했다. 당시 득표율 및 순위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최고위원에는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 후보가 당선됐다. 청년최고위원은 우재준 후보가 선출됐다. 국민의힘 지도부를 구성하는 최고위원 및 청년최고위원은 반탄(탄핵반대) 3명(신동욱·김민수·김재원)과 찬탄(탄핵찬성) 2명(양향자·우재준) 구도다. 장 대표와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의 임기는 이날부터 시작된다. seo00@newspim.com 2025-08-26 1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