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뉴스핌] 정철윤 기자 = (사)거창사건 희생자유족회는 지난 3일 2024년 갑진년 새해를 맞아 거창사건추모공원 위령탑에서 신년 참배를 했다고 4일 밝혔다.
3일 거창사건사업소에서 사단법인 거창사건 희생자유족회 회장과 군 관계자들이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있다.[사진=거창군]2024.01.04. |
이날 참배에는 이성열 유족회장을 비롯한 유족회 임원들과 김춘미 거창사건사업소장 등 2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참석자의 헌화와 분향 순서로 진행됐다.
이성열 유족회장은 "새해를 맞아 유족회 임원들과 함께 억울하게 희생된 거창사건 희생자분들의 넋을 기리는 시간을 가져 뜻깊다"며 "새로운 각오와 결의로 유족들의 염원인 거창사건 배상특별법 제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거창사건은 1951년 2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거창군 신원면에서 육군 제11사단 9연대 3대대가 공비 토벌 과정에서 주민 719명을 집단학살한 사건으로 올해로 73주기를 맞이했다.
한편, 거창사건사업소는 찾아가는 거창사건 바르게 알기 교육, 거창사건 순례인증 챌린지, 청소년 문예공모전 개최 등을 통해 거창사건 희생자와 유족의 아픔과 진실을 알려 공감대를 형성하는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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