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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2024 빛낼 신지아·최가온…올림픽 첫 디지털성화도 '반짝'

기사입력 : 2024년01월15일 12:30

최종수정 : 2024년01월15일 13:45

[편집자] 전세계를 하나로 묶는 '젊은 스포츠 축제'가 열립니다.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입니다. 종합통신사 뉴스핌은 강원 2024 대회 조직위원회와 공동기획, 올림픽을 소개합니다. 

[강릉=뉴스핌] 김용석 기자 = 2024 강원동계 청소년올림픽(강원 2024)은 아시아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대회다. 처음으로 열리는 만큼 많은 것들에 이 말이 붙는다.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개회식이 진행되는 강릉 아이스아레나. 분홍색으로 표시된 구간이 개막식 무대로 사용된다. [자료= 강원동계올림픽 조직위]

제일 먼저 눈에 띄는 점은 '역대 최대'라는 점이다. 79개국에서 온 총 1803명(여자 883명, 남자 920명)이 나선다. 1월19일부터 2월1일까지 평창‧강릉‧정선‧횡성 4개지역에서 열리며 청소년 선수들과 함께 강원지역을 찾는 동반인원은 1만5000여명에 이를 전망이다. 

스피드 스케이트장(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리는 첫 개회식이기도 하다. 조직위 측은 트랙 직선거리 400m에 '객석 안의 객석'을 만들어 청소년들이 주인공처럼 빛나는 개막식을 구상했다.

여자 싱글 피겨스케이팅 기대주 신지아. [사진= Gangwon 2024]

강원2024를 빛낼 선수로는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의 신지아와 김현겸, 스노보드 최가온 등이 꼽힌다.

신지아는 지난해 12월8일 ISU(국제빙상경기연맹)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두 시즌 연속 은메달을 땄다. 한 시즌 동안 가장 좋은 성적을 낸 6명만 출전권을 얻는 이 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2년 연속 입상한 것은 김연아(33) 이후 18년 만의 일이었다. 또한 국내 회장배 랭킹대회에서도 선배들을 제치고 2연패, 가능성을 보였다.

남자 피겨의 김현겸. [사진= Gangwon 2024]

남자 피겨에는 김현겸이 포진해있다. 김현겸은 지난해 1월 열린 피겨종합선수권대회 겸 2023~2024시즌 국가대표 2차 선발전에서 차준환에 이어 2위를 했다.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2차 대회 은메달에 이어 5차 대회에선 금메달을 딴 기대주다. 또한 지난해 12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023~2024시즌 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은메달을 기록, 역대 한국 남자 싱글선수 최고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이전까지는 2016년 차준환의 3위가 최고 성적이었다. 

빙상 부문엔 주니어 그랑프리에서 은메달을 2개 챙긴 여중생 김유성과 김지니, 이나무 등도 질주를 예고했다.

스노보드 최가온. [사진= Gangwon 2024]

'천재 스노보드 선수'로 불리는 최가온은 FIS 월드컵 데뷔전이자 생애 첫 월드컵에서부터 금메달을 획득했다. 지난해 12월 미국에서 열린 2023~2024 FIS 스노보드 월드컵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우승했다. 한국 선수가 스키·스노보드 월드컵에서 우승한 건 2021년 12월 이상호(넥센)가 스노보드 월드컵 알파인 남자 평행 대회전에서 금메달을 따낸 후 이번이 처음있는 일이었다. 2023년 2월엔 듀투어 슈퍼파이프에서 역대 최연소 우승을 하는 등 2018년 평창, 2022년 베이징동계올림픽 2연패를 달성한 클로이 김의 뒤를 이을 재목으로 평가받는다.

남자 스키·스노보드의 이채운. [사진= Gangwon 2024]

이뿐만 아니다. 지난 3월 한국 남자 스키·스노보드 선수로는 최초로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딴 이채운도 있다. 그는 강원도 동계청소년올림픽은 물론 2026년 밀라노 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도 메달 유망주로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봅슬레이 소재환(왼쪽)과 최시연. [사진= Gangwon 2024]

눈길을 끄는 선수들은 또 있다. 봅슬레이와 스켈레톤 부 대표선수 5명은 모두 상지대관령고에 다닌다. 이 고등학교는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썰매부가 있다. 고등학교 2학년 같은 반 친구인 소재환과 최시연은 봅슬레이 부문에 출전한다. 육상선수로 뛰다 종목을 바꾼 신연수와 여고생 김예림과 정예은은 스켈레톤에서 기량을 겨룬다. 이들은 청소년올림픽 썰매종목 첫 메달에 도전한다.  

맨 왼쪽부터 신연수, 김예림, 정예은. [사진= Gangwon 2024]

또한 루지 싱글엔 김소윤이 있다. 동생인 김하윤과 함께 2022~2023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남녀부 최연소 선수로 참가하여 태극마크를 획득했다.

여기에 2018올림픽에서의 팀킴의 활약을 보며 컬링 선수의 꿈을 키운 장유빈과 이소원이 컬링 믹스팀에서 큰 활약을 할 것으로 보인다.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디지털 성화. [사진= Gangwon 2024]

개회식엔 올림픽 첫 디지털 성화가 등장한다. 세계 최초로 시도되는 디지털 성화는 진짜 성화와 동시에 밝혀진다. 클라우드컴퓨팅을 활용한 실시간 데이터를 적용,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생생한 불꽃의 모습을 보인다. LED 영상에 실제 야외 날씨 변화에 맞춰 비가 오거나 눈이 오면 불길에도 그 변화가 즉시 반영된다. 대회 기간인 14일간은 디지털 성화가 장식한다. 실제 그리스에서 채화된 성화는 선수촌 텐트에서 볼 수 있다. 

최초는 또 있다. 메타버스 플랫폼 '버추얼 강원'이다.
이를 통해 경기장 가상 투어와 이벤트를 실시간으로 경험할 수 있다. 청소년올림픽대회 기간 동안 버츄얼 강원 방문자들은 이벤트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다. 또한 온라인 미니게임을 통해 스키점프, 봅슬레이 및 컬링을 경험하고 경쟁할 수도 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 대표 위원장 및 자문위원 위촉식에서 최종구 대표 위원장 및 신임 자문위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문체부는 이날 최종구 전 금융위원회 위원장을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 대표 위원장으로 선임하고, 김재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겸 삼성경제연구소 글로벌전략실장, 여형구 전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사무총장, 김기홍 전 2018 평창 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사무처장, 김창범 한국경제인협회 상근부회장, 이동근 한국경영자총협회 상근부회장, 우태희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정만기 한국무역협회 상근부회장 등 7명의 신임 자문위원을 위촉했다. mironj19@newspim.com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열심히 준비했다. 젊은 선수들이 참가하는 2024강원은 메달 경쟁보다는 젊은이들의 우정과 도전·모험 정신이 강조되는 대회다. 청소년들이 메달 경쟁보다는 문화 체험도 많이 하고 좋은 경험을 많이 쌓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 K컬처와 함께하는 세계적인 스포츠 축제로 기억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장미란 차관은 "다른 국가 친구들은 또 어떻게 훈련을 하고 어떻게 경기를 하느냐 이런 것들을 보면 우리나라 선수들 청소년들에게도 좋은 영향이 미칠 것이라고 생각한다. 어른들도 경기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이 좋은 영향을 받을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기울여 주시기 바란다. 또 강원도 관광도 많이 즐겨 주시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최종구 2024 강원 청소년올림픽 대표 조직 위원장은 "전 세계 청소년이 함께 즐기는 스포츠 축제, 연대와 공감의 올림픽 가치를 공유하는 행사로 기억될 수 있도록 대회가 끝나는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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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국민의힘 48.5%·민주 38.8%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이후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을 오차범위 밖에서 역전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 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0~21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응답시스템) 조사에서 '다음 중 어느 정당을 지지하시거나 약간이라도 더 호감을 가지고 있나'라는 질문에 ▲국민의힘 48.5% ▲더불어민주당 38.8% ▲조국혁신당 3.8% ▲개혁신당 1.3% ▲진보당 0.4% ▲기타 다른정당 1.7% ▲지지정당 없음 5.4%로 집계됐다. 지난 조사 대비 민주당(40.4%→38.8%)은 1.6% 포인트(p) 하락했고, 국민의힘(40.0%→48.5%)은 8.5%p 상승하며 양당 간 격차는 지난 조사 대비 0.4%p(민주당 우세)→9.7%p(국민의힘 우세)로 벌어졌다.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 이후 민주당은 탄핵 국면을 거치며 국민의힘과 지지율 격차가 2배 이상 벌어지기도 했으나 한 달여 만에 정반대 결과가 나왔다. 지난해 12월 9일 뉴스핌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은 50.0%, 국민의힘은 23.1%로 지지율 격차가 26.9%p에 달했다.(미디어리서치 의뢰,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9.9%)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한 후인 지난해 12월 20일 여론조사에서도 민주당은 47.5%, 국민의힘은 29.6%로 17.9%p차이였다.(미디어리서치 의뢰,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3.8%) 이번 조사에서 남성과 여성 모두 민주당보다 국민의힘을 지지한다는 응답자가 많았다. 남성은 ▲국민의힘 49.2% ▲민주당 37.5% ▲조국혁신당 3.9% ▲개혁신당 1.8% ▲지지정당 없음 6.0%로, 여성은 ▲국민의힘 47.8% ▲민주당 40.1% ▲조국혁신당 3.7% ▲개혁신당 0.7% ▲지지정당 없음 4.8%로 응답했다. 연령별로는 40·50대를 제외하고는 모두 국민의힘 지지율이 높았다. 만18~29세는 ▲국민의힘 48.0% ▲민주당 37.5%로, 30대는 ▲국민의힘 55.1% ▲민주당 34.5%, 40대는 ▲국민의힘 36.8% ▲민주당 49.4%, 50대는 ▲국민의힘 37.5% ▲민주당 46.8%, 60대는 ▲국민의힘 56.5% ▲민주당 34.7%,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61.0% ▲민주당 26.6%로 응답했다. 지역별로는 강원·제주, 광주·전남·전북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민주당을 앞섰다. 서울은 ▲국민의힘 50.5% ▲민주당 40.2%, 경기·인천 ▲국민의힘 48.6% ▲민주당 38.2%, 대전·충청·세종 ▲국민의힘 53.8% ▲민주당 38.4%, 강원·제주 ▲국민의힘 27.7% ▲민주당 56.8%, 부산·울산·경남 ▲국민의힘 54.3% ▲민주당 33.4%, 대구·경북 ▲국민의힘 60.1% ▲민주당 25.7%, 광주·전남·전북 ▲국민의힘 26.8% ▲민주당 52.4%로 나타났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체포되고 서울서부지법에서 구속영장을 발부하면서 비상계엄 선포 47일 만에 현직 대통령으로서 처음 구속되는 등 정치적 파장이 커지면서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은 급상승하고 민주당 지지율은 하락하는 현상이 이어졌다"면서 "국민의힘 상승 원인으로는 민주당 등 야 6당이 발의한 내란 특검법 수정안에 외환 혐의를 추가하는 등 안보 불안을 초래하면서 보수가 결집하는 효과가 있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카톡 검열' 논란을 비롯해 민주당에 우호적인 20·30세대와 중도층이 등을 돌린 것도 국민의힘 지지율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민주당 지지율 하락 원인으로는 계엄에는 반대하지만 민주당의 '폭주 고질병'은 더 싫다는 국민적 반감 때문"이라며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 협박 및 고발 등 수권정당의 모습과 거리가 멀어지면서 지지율에 악영향을 미쳤다"고 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전화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7.8%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heyjin@newspim.com 2025-01-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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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탄핵안 "기각" 47.1% vs "인용" 46.7%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지 39일 만에 헌법재판소가 탄핵안을 기각해야 한다는 여론과 인용해야 한다는 여론이 팽팽했다. 이는 보수층의 결집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비호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의 의뢰로 지난 1월 20~21일 양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응답시스템) 조사에서 "비상계엄 선포와 내란 혐의 등을 이유로 윤 대통령을 탄핵소추한 국회 측이 탄핵소추안에서 형법상 내란죄를 배제했는데 헌법재판소가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에 대해 어떤 결론을 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응답자 47.1%는 '기각해야 한다'고 답했다. '인용해야 한다'고 답한 사람은 46.7%, '잘모름'은 6.2%였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인용해야 한다 44.6% ▲기각해야 한다 50.4% ▲잘모름 5.0% 등이다. 여성은 ▲인용해야 한다 48.8% ▲기각해야 한다 43.8% ▲잘모름 7.4% 등이다. 연령별로 보면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은 ▲50대 58.4% ▲40대 56.0% ▲만18~29세 48.5% ▲30대 43.2% ▲60대 42.6% ▲70대 이상 27.1% 순이다.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은 ▲30대 54.8% ▲70대 이상 52.5% ▲60대 51.7% ▲만18~29세 49.6% ▲50대 39.3% ▲40대 37.6% 순이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에서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62.4%)이 가장 높았다. 이어 ▲강원·제주 57.2% ▲경기·인천 48.2% ▲서울 46.3% ▲부산·울산·경남 40.6% ▲대구·경북 40.2% ▲대전·충청·세종 39.5% 등이 뒤를 이었다.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은 대전·충청·세종(55.5%)이 가장 높았다. 이어 ▲대구·경북 50.8% ▲부산·울산·경남 49.6% ▲경기·인천 48.4% ▲서울 47.5% ▲강원·제주 31.9% ▲광주·전남·전북 31.3% 순이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은 ▲조국혁신당 지지자 87.6%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4% ▲지지정당 없음 63.5% ▲개혁신당 47.8% ▲기타정당 46.5% ▲진보당 33.9% ▲국민의힘 9.3% ▲잘모름 0% 순이다.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85.0% ▲개혁신당 36.9% ▲기타정당 36.7% ▲지지정당 없음 26.6% ▲진보당 19.4% ▲더불어민주당 7.8% ▲조국혁신당 5.3% ▲잘모름 0% 순이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조사결과를 보면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기각'이 '인용'보다 한계허용 오차범위 내에서 높게 응답이 나왔다"며 "다만 '기각해야 한다'와 '인용해야 한다'는 답변이 팽팽한 것은 정부·여당과 야당 간의 대립이 극심한 상황에서 발생했기 때문에 탄핵 결정 시 국론 분열 가능성이 더욱 크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헌법재판소는 이런 정치적 영향과 파급효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탄핵 심판의 최종 결론을 내려야 한다"며 "단순히 법적 기준만이 아니라 국가와 국민에 미칠 수 있는 정치적 영향까지 균형 있게 검토해야 한다"고 했다. 정치 전문가들은 이같은 흐름을 '보수 지지층의 과표집'으로 보고 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조기 대선이 다가오면서 극우 성향을 중심으로 '이재명은 안 된다'는 심리가 뭉치고, 이들이 여론조사에도 적극적으로 응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런 상황에서 진보층도 나름대로 뭉쳐있다 보니 '윤석열 대 이재명' 양당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도 "지금 여론조사 응답자 중의 다수는 보수층으로 보인다. 스스로 보수라고 생각하는 의견들이 의도치 않게 과표집 되면서 윤 대통령 쪽으로 표가 몰리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중도층에서도 공수처 수사와 이재명에 대한 비호감도가 높은 사람들이 국민의힘을 전략적으로 선택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전화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성별, 연령별, 지역별 인구비례할당 후 무작위 추출 방식으로 표집했으며, 2024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연령대·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7.8%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llpass@newspim.com 2025-01-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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