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교육청은 지역 내 특성화고등학교 학생 40명이 국가직, 지방직 공무원에 최종 합격했다고 3일 밝혔다.
경남지역 특성화고등학교 학생 40명이 국가직, 지방직 공무원 등에 최종 합격했다. 사진은 경남도교육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3.02.15 |
국가직 지역인재 9급 17명, 경상남도 지방공무원 20명, 경상남도교육청 지방공무원 1명, 서울특별시 지방공무원 2명 등 모두 40명이다.
국가직은 ▲일반행정 7명 ▲일반농업 3명 ▲세무 2명 ▲회계, 관세, 일반기계, 산림자원, 전송기술(방송통신)에 각 1명씩 합격했다.
학교별로는 ▲밀성제일고 4명 ▲함양제일고 3명 ▲거제여자상업고, 선명여고, 한일여고 각 2명 ▲경남자동차고, 경남자영고, 경남정보고, 진영제일고 각 1명이다.
경남도 지방직 공무원에는 총 20명이 합격했다. 직렬별로 ▲일반농업 8명 ▲보건 4명 ▲일반기계 4명 ▲일반토목 2명 ▲일반전기, 건축 각 1명이며 경남도교육청 지방직(시설)에도 1명이 합격했다.
학교별로는 ▲함양제일고 6명(경남교육청 지방직 1명 포함) ▲경남자영고, 경남간호고 각 4명 ▲경남항공고, 창원기계공고 각 2명 ▲경남자동차고, 김해건설공고, 김해생명과학고 각 1명이다.
함양제일고는 체계적인 맞춤형 진로 지도로 서울특별시 지방공무원 2명을 포함해 국가직 3명, 지방직 6명 등 공무원 합격자 11명을 배출했다.
지역인재 9급에 합격한 학생은 상반기에 6개월간의 수습 기간을 거친 후 일반직 9급 국가공무원으로 임용될 예정이다. 경남도 지방공무원은 실전에 바로 투입될 수 있도록 학교에서 현장 적응력 강화 교육 후 일선 시군에 배치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특성화고 학생들이 공무원, 공기업, 대기업, 강소기업 등 학생들이 원하는 취업처에 합격할 수 있도록 취업 역량 강화, 현장실습 운영 등을 지원한다.
지난해부터 직업계 고등학교의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꿈디딤지원(취업준비지원금, 연간 1인당 60만 원)을 통해 학생이 면접과 취업을 준비하는 데에 쓸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김경규 진로교육과장은 "공직 사회에 첫발을 내딛게 된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웠던 전공 지식을 바탕으로 실무에 잘 적응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