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경찰력 배치
안전·대테러·교통 대책 등 상황 점검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윤희근 경찰청장이 3일 2024 강원 동계청소년 올림픽이 개최될 강원도 강릉 올림픽파크를 방문해 안전지원 및 준비상황 등을 점검했다.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강원 강릉, 평창, 정선, 횡성 일대에서 개최되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은 80여개국 1만5000여명이 참가하는 대회로 아시아에서 최초로 열린다.
윤 청장은 그동안 경기장과 선수촌을 비롯해 대회시설 안전대책, 대테러 안전대책, 교통대책 등 분야별 준비상황과 지원방안을 챙겨왔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3일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이 개최될 강원도 강릉 올림픽파크를 방문해 안전지원 및 준비상황 등을 점검했다. [사진=경찰청] |
윤 청장은 이날 강릉 올림픽파크에서 최종구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조직위원장, 김철민 사무총장과 간담회를 갖고 대회 준비상황과 안전 지원 계획을 논의했다.
이어 김준영 강원경찰청장으로부터 개·폐회식 및 주요경기시 안전관리 대책과 상황관리계획을 비롯해 ▲인파 안전관리 ▲대테러 안전활동 ▲교통관리 등 세부 지원계획을 보고받고 개회식장인 스피드스케이팅장과 컬링센터를 현장점검했다.
경찰은 오는 13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21일간 총 2만1933명(일 인원 약 1044명)을 배치하고 경기장 9개소와 숙소 3개소에 24시간 현장지휘소를 운영한다.
매일 기동대 11개 부대를 경기장과 숙소 인근에 배치해 시설 외곽순찰과 출입통제 및 이상동기범죄 대비 안전확보를 병행할 계획이다. 교통경찰 211명과 교통순찰차 58대, 싸이카 18대를 지원해 교통관리에도 힘쓸 예정이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치안강국 대한민국을 전 세계에 알릴 기회로 삼아 테러나 안전사고 등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마지막까지 보완·점검하고, 안전하고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뒷받침하기 위해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krawj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