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고흥군이 지난해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 기부자 예우 시책으로 기부자들의 명예를 드높이고 감사한 마음을 영원히 기억하고자 온오프라인 '고흥愛전당'을 설치·운영하고 있다.
3일 군에 따르면 군청 1층 로비에 마련된 '고흥愛전당'은 100만원 이상 기부자들을 대상으로 고흥군 마을 수를 상징하는 515개의 명판을 부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시행 첫해에만 329개의 명판이 부착됐다.
'고흥愛전당' 명판 329개 부착 [사진=고흥군] 2024.01.03 ojg2340@newspim.com |
329개의 명판에는 고흥발전을 바라는 향우들의 염원을 비롯한 부모님의 명예를 기리고자 하는 자녀들의 사랑, 고흥과의 인연으로 시작된 관계 인구의 응원 등 가지각색의 사연들이 담겨 있다.
앞으로도 신규 기부자는 새로이 명판을 부착하고 기존 기부자는 상단에 연도를 달리한 메달을 부착할 예정이며, 고향사랑기부제의 모든 것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키오스크도 설치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고흥을 응원해주시고 기부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기부자의 뜻을 기리기 위한 다양한 예우 시책 발굴에 매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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