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김부겸 전 국무총리는 3일 전날 피습 사건으로 수술 후 입원 치료 중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방문한다.
김 전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 병원을 찾아 이 대표를 위로하고 병문안을 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18일 김대중 전 대통령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다큐멘터리 영화 '길위에 김대중' 시사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12.18 yunhui@newspim.com |
김 전 총리 측은 "야당 대표에 대한 정치 테러에 깊은 충격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민주주의에 대한 심각한 위협 행위에 엄중한 대응과 철저한 재발방지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김 전 총리 측은 통화에서 "김 총리가 이번 사건을 매우 엄중하게 보고 있다. 그간 우리 정치가 심리적 내전 상태에 있다고 진단하지 않았나. 그래서 뭔가 행동으로 보여주려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전날 부산 현장 일정을 소화하던 중 60대 남성 김모씨가 휘두른 흉기에 목 부위에 부상을 입었다. 사건 현장에서 부산대병원으로 이성돼 긴급 치료를 받은 뒤 헬기를 통해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됐으며 2시간여 간의 응급수술 후 중환자실에서 회복 중이다. 이 대표는 내경정맥이 손상돼 혈전 제거 및 혈관재건술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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