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이 스스로 기회 만들고 성취해 새로운 경북시대 만들자" 의지 담아
이철우 지사 "지방이 발전해야 소득과 자산 수준으로 서열화된 행복 탈피 가능"
[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도가 2024년 새해 화두로 '우리가 만드는 기회! 새로운 경북시대'를 제시했다.
경북도는 2일 "인구감소와 지방소멸을 극복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열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에 의존하는 지방자치를 극복하고, 지방정부가 주인이 되어 스스로 기회를 창출하고 성취하여 경북을 새롭게 하자는 의지"라고 새해 화두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사진=경북도] 2024.01.02 nulcheon@newspim.com |
경북도는 지난 2022년부터 매년 사자성어 대신 우리말로 된 새해 화두를 발표하고 있다. 2022년은 '호랑이 기상으로 당당한 경상북도'를, 지난해는 '경북이 주도하는 확실한 지방시대'가 화두였다.
이철우 지사는 2024년 신년사를 통해 "지방이 고르게 발전하면서 대한민국 발전을 견인하는 길은 중앙정부에 의존하는 지방자치의 헌 옷을 벗고 지방정부가 주인이 되어 스스로 기회를 창출하고 성취하는 길밖에 없다"면서 "지방이 고르게 발전하고 사람이 지방으로 내려와야 소득과 자산수준 같은 수치화되고 서열화된 행복이 아닌 다양한 가치가 존중받는 선진국형 행복시대로 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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