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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연준 내년 2분기 중 금리 인하 전망"

기사입력 : 2023년12월29일 07:17

최종수정 : 2023년12월29일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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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S&P500에 투자" 응답 다수
매그니피센트7 선호 여전…MS 가장 인기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월가 전문가들은 기다리던 피벗(통화정책 전환) 신호를 보낸 연방준비제도(연준)를 지지하며 내년 2분기 중 금리 인하를 점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현지시각) CNBC가 투자자와 트레이더, 펀드매니저 등 3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올해 마지막 CNBC '딜리버링 알파 서베이'에서 응답자의 88%는 연준에 올해 '훌륭한' 내지 '우수한' 점수를 줬다. 3개월 전 서베이에서 동일 응답 비율 77%보다 늘어난 수치다.

응답자의 50% 이상은 연준이 내년 2분기 중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으로 봤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사진=블룸버그]

서베이 참가자들은 대체로 S&P500지수에 투자 계획을 갖고 있다고 답했는데, 응답자의 28%가 내년 투자 주요 타깃이 S&P500지수라고 답했다. 응답자의 16%는 나스닥100 종목에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응답자의 12% 정도는 내년 중국 증시가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둘 것을 봤고, 일본 증시, 하이일드 채권, 장기물 미국채와 비트코인 등을 유망 자산으로 꼽은 응답자가 각각 8% 수준이었다.

매체는 올해 15% 오르며 역대 최고가를 경신한 금을 선호한 응답자는 단 한 명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섹터별로는 응답자의 35%가 내년 금융업종이 가장 우수할 것으로 봤고, 고배당주를 선호한다는 응답자가 23% 정도로 뒤를 이었다.

한편 올해 증시 랠리를 견인한 7개 대형 기술주를 뜻하는 '매그니피센트'에 대한 투자자들의 사랑은 내년에도 이어질 모양새다.

해당 서베이에서 S&P500 종목 중 매그니피센트7 종목이 나머지 493개 종목보다 선전할 것으로 내다본 응답자가 77%였다.

매그니피센트7 종목 중에는 내년 마이크로소프트(MS)에 투자하겠다는 응답자가 44%로 가장 많았고, 아마존이 24%, 엔비디아가 12%로 뒤를 이었다. 알파벳과 애플, 메타, 테슬라에 투자하겠다고 답한 응답 비율은 모두 한 자릿수에 그쳤다.

증시 여건이 어려워질 경우를 대비한 대안 투자처로는 머니마켓이 35%로 응답 비율이 가장 높았고, 다음은 미국채(31%), 현금(19%) 순이었다. 금을 대안 자산으로 꼽은 응답비율은 단 7%였고, 암호화폐와 부동산에 투자하겠다는 응답자들이 4% 정도였다.

또 올해 부진했던 헬스케어, 에너지, 필수소비재, 유틸리티 업종 중에서 내년 반전이 가장 기대되는 업종으로는 헬스케어(56%)가 꼽혔고, 에너지(24%), 필수소비재(12%), 유틸리티(8%)가 뒤를 이었다.

내년 최대 증시 리스크로는 고집스러운 인플레이션과 상업용 부동산 시장, 성장 둔화 등이 꼽혔다. 해외에서의 전쟁 이슈나 중국의 군사 도발 등도 각각 11%의 응답자가 리스크라고 답했다.

내년 미국 대통령 선거와 관련해서는 응답자의 단 15%만이 투자 전략에 중대 변수라고 답했고, 나머지 85%는 투자 결정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고 답했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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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이시바' 누구?...고이즈미·다카이치 선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화하면서, 일본 정국의 관심은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로 쏠리고 있다. 집권당 총재가 곧 총리직을 맡는 일본 정치 구조상 이번 총재 선거는 사실상 다음 총리를 뽑는 절차다. 자민당은 조만간 새로운 총재 선거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선거에서는 지난 2024년 9월 총재 선거에서 이시바 총리와 경합했던 주요 인사들이 다시 출마할 가능성이 높다.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담당상,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 모테기 도시미쓰 전 간사장,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정국 운영이 소수 여당이라는 제약 속에서 이루어지는 만큼, 차기 총재가 야당과 어떻게 연대할지, 어떤 연립 구도를 짤지가 최대 쟁점으로 꼽힌다. '포스트 이시바' 후보로 꼽히고 있는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농림수산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 고이즈미·다카이치 선두권 현재 여론조사에서는 고이즈미 농림수산상과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이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지난달 29~31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차기 총리에 적합한 인물로 다카이치가 23%, 고이즈미가 22%를 기록했다. 나란히 1, 2위다. 자민당 지지층으로 한정하면 고이즈미가 32%로, 다카이치(17%)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카이치는 2024년 총재 선거에서 1차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으나 결선에서 이시바에게 역전패했다. 고이즈미 역시 의원 표에서 선두에 올랐지만 당원 표에서 밀리며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두 사람 모두 당내 기반과 대중적 인지도를 겸비해 차기 선거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주자들이다.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은 1981년생(44세)으로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의 차남이다. 2009년 중의원 첫 당선 이후 줄곧 '포스트 아베', '차세대 리더'로 주목받았다. 환경상, 농림수산상을 거쳤으며 개혁 성향과 젊은 이미지로 지지층을 넓혔다. 2024년 총선에서 당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으나 참패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이후 농림수산상으로 복귀해 쌀 유통 개혁 등 농정 개혁에 매진했다. 대중적 인지도와 '고이즈미 브랜드'라는 정치 자산이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은 1961년생(64세)으로 보수 강경파로 분류되는 여성 정치인이다. 2021년 총재 선거에 첫 도전해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전폭적 지원을 받으며 3위를 기록했다. 2024년 총재 선거 1차 투표에서 최다 득표(의원 72표, 당원 109표)를 얻었으나 결선에서 이시바 총리에게 역전 당했다. 유일한 여성 후보로서 '보수의 아이콘' 이미지를 갖고 있으며, 아베 전 총리와 가까웠던 의원 그룹이 주된 지지 기반이다. 이시바 정권에서 당직 제안을 거절하며 독자 노선을 유지해 왔다. '포스트 이시바' 후보로 꼽히는 다카이치 사나에 전 일본 경제안보담당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 하야시·모테기 등 잠룡도 주목 고이즈미와 다카이치 두 선두 주자 외에 잠룡들의 행보도 주목된다.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옛 기시다파 일부의 지지를 받고 있으며, 이시바 정권의 2인자로서 존재감을 키워왔다. 모테기 도시미쓰 전 간사장은 당내 경험과 풍부한 인맥을 강점으로 삼고, 아소 다로 전 부총리와 교류를 통해 지지 기반을 다지고 있다.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은 5선 의원으로, 동기 의원들과 옛 니카이파의 지원을 받으며 출마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 총재 선거 이후에도 정국 '안갯속' 자민당 총재 선거는 국회의원 표와 당원·당우 표를 합산하는 방식이 원칙이지만, 긴급 시에는 국회의원과 지방 지부 대표만 투표하는 '양원 의원 총회' 방식으로 대체될 수 있다. 이 경우 의원 표의 비중이 커져 파벌 역학이 중요해진다. 차기 총재가 선출되더라도 곧바로 정권 안정으로 이어진다는 보장은 없다. 일본 헌법상 총리는 국회에서 지명되는데, 자민·공명 양당은 현재 중의원과 참의원 모두에서 과반을 잃은 상태다. 따라서 야당이 단일 후보를 세워 결집할 경우, 자민당 총재가 총리로 지명되지 못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자민당 총재가 총리에 오르더라도, 예산안·세제 개혁 법안 등 국정 운영은 야당 협조 없이는 불가능하다. 이런 이유로 차기 총재는 곧바로 '연립 확대'나 '정책 연대'를 추진할 수밖에 없고, 총재 선거 과정에서도 어떤 야당과 손을 잡을지가 핵심 화두가 된다. 결국 이번 자민당 총재 선거는 단순히 차기 지도자를 뽑는 절차를 넘어, 일본 정치가 다당제 속에서 어떤 연립 구도를 구축할지 시험대가 되는 분기점으로 평가된다. goldendog@newspim.com 2025-09-0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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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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