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청주시는 지난 24일 발생한 눈썰매장 사고로 트라우마를 겪는 시민들을 위해 심리회복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청주시 4개 보건소(상당·서원·흥덕·청원) 정신건강복지센터는 눈썰매장 사고로 피해를 입은 부상자와 가족, 현장 목격자 등을 대상으로 재난심리지원 내용에 대해 안내했다.
청주시 지북동 눈썰매장 시설물 붕괴 현장. [사진 = 뉴스핌DB] |
심리지원 희망자에게는 정신건강 상과 재난 정신건강 평가를 진행한다.
또 상담 및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대상자 동의 시 지속 상담 및 사례관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필요시 전문기관에 대상자를 연계하기 위해 관계기관(충북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충청권트라우마센터)과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눈썰매장 사고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심리적 안정과 일상 복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불안, 우울 등 심리적 불편 증상이 있으신 분은 정신건강 상담을 받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