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탈당 선언' 이준석 "국민의힘과 총선 전 재결합 시나리오 없다"

기사입력 : 2023년12월27일 16:10

최종수정 : 2023년12월27일 16:10

"천아용인 합류, 곧 알게될 것"
"4일 째 전화기 꺼놔…한동훈 전화 기다린 적 없다"

[서울=뉴스핌] 박서영 김태훈기자 =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27일 탈당 및 신당창당을 공식 발표한 가운데 "국민의힘과 총선 전 재결합 시나리오는 부정하고 시작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노원구의 한 음식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선 이후에도 (재결합) 가능성은 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이준석 전 국민의힘 당대표가 27일 오후 정치적 고향인 서울 노원구 상계동의 한 식당에서 국민의힘 탈당과 신당창당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내년 4월, 대통령 한 사람이 아닌 상계동의 꿈, 보편적인 민주 시민의 고민을 담아낼 수 있는 새로운 정당이 여러분을 대표할 수 있도록 제 모든 것을 쏟아부어 정진하겠습니다."라고 창당의 소감도 밝혔다. [공동사진] 2023.12.27 yym58@newspim.com

이 전 대표는 최근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신당 창당을 준비 중인 인사들과 연이어 소통해왔다.

이와 관련 "국민의힘, 민주당 가리지 않고 여러 인사와 교류하면서 국가에 대해 고민하는 분들을 만나 이야기하고 있다. 우리가 신당을 창당하겠다고 마음먹은 상황 속에서 완벽한 동일성을 찾아 헤매기 보단 같은 점을 찾아 움직이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지난 26일 공식 취임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선 "한동훈을 넘어서느냐가 제 도전과제는 아니다"라며 "다수의석 획득이 정당의 목표다. 매너를 지키며 하는 경쟁은 즐거운 경쟁이지만 지난 2년 동안 권투시합을 약속해 놓고 칼을 들고 나와 문제였다. 한동훈 비대위원장께서 권투 글러브를 끼고 시합에 나온다면 환영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친이준석계로 분류되는 '천아용인' 합류 문제에 대한 질의엔 "차근차근 공개하겠다. 김용태 전 최고위원은 개인 고민 때문에 합류하지 못했지만 다른 분들 거취는 제 입으로 말할 수 없어도 곧 알게 될 것"이라고 공언했다.

이어 이 전 대표는 "일각에선 '이준석이 한동훈 전화를 기다리고 있다', '붙잡아달라 하고 있다' 등의 저주를 퍼부었는데 저는 4일 째 전화기를 꺼 두었고 기대도 안 하고 있었다"고 딱 잘라 말했다.

그는 이날 국민의힘을 떠나는 심정에 대해 "결혼도 안 했지만 이혼을 경험한 느낌"이라고 비유했다. 이 전 대표는 "참 씁쓸하다. 복잡한 감정이지만 또 새로운 만남을 기대하며 정치하겠다"고 덧붙였다.

seo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