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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버토리얼] 롯데, 혁신적인 고객 경험 위해 전략 다변화

기사입력 : 2023년12월27일 11:05

최종수정 : 2023년12월27일 11:05

롯데는 유통과 물류, 식품 개발 등 기존 사업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더욱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서비스를 고도화하며 혁신에 앞장서고 있다.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국내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5년간 37조원을 투입해 헬스앤웰니스, 모빌리티, 지속가능성, 뉴라이프 플랫폼 등 신성장 테마를 주축으로 변화와 혁신을 이어간다.

■    신성장 사업 동력으로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 이어가

헬스앤웰니스 테마를 이끌고 있는 롯데헬스케어와 롯데바이오로직스는 각사의 비전에 따라 신사업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롯데헬스케어는 9월 18일 맞춤형 건강관리 플랫폼 '캐즐(CAZZLE)'을 출시하며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롯데헬스케어는 내년 말까지 캐즐 가입자 100만명 유치, '전국민 데일리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목표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2030년까지 글로벌 톱10 바이오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으로 키우겠다는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한다. 2030년까지 인천 송도에 3개의 메가 플랜트를 조성하고, 총 36만 리터 항체 의약품 생산 규모를 국내에 갖출 예정이다. 1개의 플랜트 당 12만 리터 규모의 항체 의약품 생산이 가능하며, 임상 물질 생산을 위한 소규모 배양기 및 완제 의약품 시설도 추가한다.

롯데는 모빌리티 분야에서도 기술발전을 가속화하며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롯데정보통신은 10월 12일 자율주행 자동차 시범운행지구로 지정된 충남 홍성에서 자율주행 서비스를 개시했다. 롯데정보통신의 자율주행 셔틀은 운전석이 없는 레벨4 수준이며, 라이다 및 비전시스템 등 다양한 센서를 활용하여 단독으로 안전하게 자율주행이 가능하다. 롯데정보통신은 이전 강릉, 순천, 세종 등 여러 도시에서 자율주행 셔틀을 운영한 경험이 있으며, 해당 경험들을 바탕으로 실제 도로에서 안정적인 자율주행을 선보일 계획이다.

■    자동화 물류센터 및 다각적 파트너십 기반으로 물류 혁신 드라이브

온라인 그로서리 사업 강화에 나선 롯데쇼핑은 12월 5일 부산에서 최첨단 자동화 물류센터인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 Customer Fulfillment Center, 이하 CFC)'의 착공식을 개최했다. 부산 CFC는 영국의 글로벌 리테일 테크 기업 오카도의 통합 솔루션 '오카도 스마트 플랫폼(OSP)'이 적용된다. 데이터 및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수요 예측과 재고 관리부터 상품 피킹과 패킹, 배차까지 모든 과정이 자동화되어 제품 관리와 배송의 효율성을 높일 전망이다. CFC는 바둑판 모양의 격자형 레일 설비 '하이브(hive)'와 피킹·패킹 담당 로봇 '봇(bot)'을 바탕으로 운영된다. 하이브는 최대 4만 5천개의 품목이 보관 가능한데, 1천대 넘는 봇들이 최대 초속 4m로 이동하며 상품을 신속하게 피킹 및 패킹한다. 롯데쇼핑은 이처럼 물류 시스템의 효율성을 높이면서 신선식품 구매 성향, 주거 및 교통 환경 등 국내 소비자들의 생활 패턴을 파악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 또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물류 혁신 및 서비스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지난 9월 20일 중국 자동화 제어 플랫폼 기업인 '코에볼루션(CoEvolution)'과 지능형 물류 솔루션 및 자동화 창고 기술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양사는 지능형 물류 솔루션을 최적화하고 이를 업그레이드해 물류 자동화 창고의 효율성을 높이고 고객들에게 더욱 높은 품질의 효율적인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또한, 11월 13일 콜드체인 플랫폼 팀프레시와 물류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새벽배송 및 식자재 유통 등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팀프레시와의 협업을 바탕으로 롯데글로벌로지스는 당일 및 새벽, 휴일 배송 등 라스트마일 서비스 다각화에 나선다. 또한, 고객들에게 한층 경쟁력 있는 원스톱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양사 물류센터와 같은 거점 인프라를 공유하는 등 각 사의 우수한 인프라와 서비스 역량을 결합해 시너지를 낼 전망이다.

■    푸드테크 및 푸드 업사이클링으로 더욱 새롭고 이롭게 혁신하다

롯데GRS는 푸드테크 도입을 통해 외식업계의 구인난 해결과 디지털 전환을 이끌고 있다. 내년 1월 구로디지털역점을 시작으로 주방 자동화 로봇 '알파 그릴'을 롯데리아 매장에 순차 도입한다. 현재 롯데리아에서는 총 7단계에 걸친 단순 수작업으로 패티 조리 작업이 이뤄지는데, AI 기술 바탕으로 구동되는 조리 로봇 알파 그릴은 버거 패티의 공급 외에도 압착, 반전 등의 작업을 도와 이 중 6단계의 작업 과정을 생략할 수 있다. 이에 알파 그릴 도입 시 패티 양면 조리 시간이 약 1분대로 줄어들어 작업자 1인당 월 평균 5시간 가량 작업 시간을 줄이고 노동 강도를 개선할 수 있다. 롯데GRS는 알파 그릴을 활용해 매장 인력을 더욱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뜨거운 열판에서의 조리 및 단순 작업 시간을 줄여 노동 환경을 개선할 예정이다.

식품산업에서 혁신적인 신제품 개발 및 친환경적 연구에 앞장서고 있는 롯데중앙연구소는 12월 13일 하반기 국내 학회에서 공개한 푸드 업사이클링(Food Upcycling)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푸드 업사이클링은 상품성이 떨어지는 식품 또는 식품 생산과정에서 발생한 부산물 등을 재가공해 새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11월 진행된 대한화장품학회 학술대회에서는 카카오 껍질, 커피박 등 식품 부산물 추출물 5종의 미용적 효능을 입증한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인체 피부세포 및 인공피부로의 실험을 진행한 결과, 추출물 별로 미백, 모발 보호, 주름 개선 등 다양한 미용 효능을 확인해 향후 화장품 소재로서의 활용 가능성을 발견했다. 또한, 같은 달 국제ESG협회 주최의 'ESG 경영과 지속 가능성 국제 컨퍼런스'에서는 쌀겨로 만든 천연유화안정제로 식물성 아이스크림 개발에 성공해 식품 부산물의 식물성 제품으로의 활용 가능성을 밝혔다.

롯데중앙연구소는 환경 보호를 위해 제품 생산 시 발생하는 식품 부산물의 신규 소재 가치를 입증하고 이를 제품화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푸드테크를 기반으로 식품의 다양한 활용 가능성을 발견하고 미래 식품을 개발하기 위해 연구를 지속할 계획이다.

 

[자료제공=롯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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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UAE,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체결…원유·무기류 관세 철폐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한국과 아랍에미리트(UAE)가 29일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을 체결했다. UAE는 중동 지역뿐만 아니라 아프리카와 남아시아를 잇는 물류 허브로, 우리 기업들이 세계 각국으로 진출을 확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양국 정상이 지켜보는 가운데 안덕근 산업부 장관과 타니 빈 아흐메드 알제유디 UAE 대외무역 특임장관이 한-UAE CEPA에 정식 서명했다고 밝혔다. ◆ 무기류 수입 관세 즉시 철폐…원유 수입 관세 3%→0% 양국 CEPA는 지난해 1월 윤석열 대통령의 UAE 국빈 방문을 계기로 본격 추진되기 시작했다. 이후 양국 정부 간 집중적인 협상을 거쳐 같은 해 10월 타결됐다. 정부는 협정문에 대한 법률 검토와 국문본 마련, 법제처 심사 등 정식 서명에 필요한 국내 절차를 진행해 왔다. UAE는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의 14위 교역 상대국으로 손꼽힌다. 교역 규모는 2021년 113억달러에서 2022년 195억달러, 지난해 209억달러 등으로 매해 상승하고 있다. 우리는 주로 자동차·전자기기·합성수지 등 공산품을 수출하고, UAE로부터 원유·석유제품·천연가스 등 국내 산업에 필수적인 에너지와 원료를 주로 수입한다. [서울=뉴스핌]윤석열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연합국(UAE)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빈 방한 공식 환영식에서 양국 국기를 든 삼광초등학교 어린이환영단의 환호에 인사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2024.05.29 photo@newspim.com CEPA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양국은 높은 수준으로 상품 시장을 개방하기로 했다. 시장 개방 수준은 품목수를 기준으로 한국 92.5%, UAE 91.2%다. 우리 중동 주력 수출품인 무기류는 대부분 품목이 협정문 발효 즉시 UAE 시장 내 관세가 철폐돼 수출 증대가 기대된다. 압연기·금속 주조기 등 기계류 상당수는 5년 내, 자동차·부품·가전제품 등은 발효 후 최장 10년 이내에 관세가 철폐된다. 특히 향후 성장 잠재력이 큰 전기차·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차에 대한 관세도 발효 후 최장 10년 내 철폐된다. 화물·특수차 중에서는 덤프차·적재차량 등에서 상당수 즉시 철폐를 확보해 중동의 건설시장 붐에 힘입은 수출 상승이 전망된다. 이 외 의료기기·화장품 등 공산품뿐만 아니라 우리 주요 농수산물도 관세 철폐 혜택을 받게 된다. 이에 대해 산업부는 "이로써 UAE와 아직 CEPA를 체결하지 않은 미국과 일본, 중국 등 주요 경쟁국과 비교해 우리 기업의 수출 여건을 대폭 개선하게 됐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CEPA를 통해 원유 수입 관세도 철폐된다. 양국은 UAE산 원유 수입 관세를 발효 후 10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폐지하고, 석유화학 제품의 주 원료인 나프타 수입 관세는 5년에 걸쳐 절반으로 감축하기로 했다. 원유 수입 관세는 3%에서 0%로, 나프타 수입 관세는 0.5%에서 0.25%로 줄어든다. 이를 통해 국내 석유화학 산업의 가격 경쟁력 제고와 국내 물가 안정 효과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 온라인 게임 서비스 '최초 개방'…처음으로 국경 간 정보 이전 허용 UAE는 다른 나라와의 자유무역협정(FTA)에서는 개방하지 않았던 온라인 게임 서비스를 한국과의 CEPA에서 최초로 개방했다. 이를 통해 중동 지역으로 게임 서비스를 온라인으로 공급하거나 관련 업체가 직접 현지에 진출할 때 우리 기업 활동의 법적 안정성을 확보하게 됐다. 또 우리 의료 기관의 현지 개원과 원격 진료를 허용하고, 산후조리·물리치료 서비스도 개방하기로 했다. 아울러 양국은 이번 CEPA에서 ▲에너지·자원 ▲첨단산업 ▲순환경제 ▲시청각 서비스·공동제작 ▲스마트팜 ▲보건산업 ▲관광 ▲수송 ▲해상운송 ▲디지털경제·무역 ▲귀금속 ▲공급망 ▲경쟁 ▲바이오경제 등 신통상 의제를 포함한 14개 협력 분야를 명시했다. 특히 UAE는 다른 국가들과 기존에 체결한 CEPA와 달리 대체·신재생에너지를 포함한 에너지·자원에 관한 협력을 포함했다. [서울=뉴스핌]윤석열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연합국(UAE)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빈 방한 공식 환영식에서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2024.05.29 photo@newspim.com 이에 대해 산업부는 "14개 협력 분야를 명시함으로써 양국 간 미래지향적 경제 협력을 가속화하기 위한 포괄적인 경제 협력 체계를 마련했다"고 풀이했다. 또 양국은 CEPA를 통해 통관과 정부 조달, 디지털 무역, 지식재산권 등 양국 간 무역 과정에서 적용되는 무역 규범을 개선했다. 이를 기반으로 양국은 물품 통관에 대한 사전심사 제도를 도입함으로써 수출기업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비용 절감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 또 세계무역기구(WTO) 정부 조달 협정 비가입국인 UAE와 주요 중앙정부기관의 조달 시장을 개방하고, 투명성·비차별성 원칙이 반영되도록 했다. 디지털 무역과 관련해 UAE는 자국 최초로 국경 간 정보 이전을 허용했다. 이 규정을 통해 UAE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은 현지에서 수집한 정보를 국내로 이전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높은 수준의 지재권 보호 규범을 도입해 우리 기업의 저작권·상표 침해에 대해 효과적인 대응 조치가 가능하도록 했다. 앞으로 정부는 이날 서명된 CEPA의 후속조치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이른 시일 안에 비준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양국은 CEPA 비준과 발효를 위한 자국 내 법적 절차를 완료한 후, 이를 증명하는 서면 통보를 교환하게 된다. 이후 한-UAE CEPA는 서면 통보 접수일 후 두 번째 달의 첫 번째 날에 발효된다. rang@newspim.com 2024-05-29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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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노조 '창사 첫 파업' 선언...다음달 7일 '단체 연차 사용'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이 1969년 삼성전자 창사 이래 첫 파업에 나선다. 전삼노는 29일 오전 11시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측의 일방적인 사측의 교섭 결렬을 이유로 즉각 파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전국삼성전자노조 조합원들이 29일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에서 파업을 선언하고 있다. [사진=김정인 기자] 손우목 전삼노 위원장은 "노조가 여러 차례 문화행사를 진행했음에도 사측은 지난 28일 아무런 안건도 없이 교섭에 나왔다"며 "이 모든 책임은 노동자를 무시한 사측에 있다. 이 순간부터 즉각 파업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전삼노는 '일한 만큼 공정하게 지급하는 것'이 가장 큰 요구사항이라는 입장이다. 손 위원장은 "우리가 원하는 것은 임금 1~2% 인상이 아니다. 일한 만큼 공정하게 지급하라는 것"이라며 "성과금을 많이 달라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제도 개선을 통해 투명하게 지급해 달라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는 삼성전자만의 처우개선이 아닌 삼성그룹 계열사와 협력사, 한국의 노동계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삼노는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에서 버스를 이용해 24시간 농성을 이어간다. [사진=김정인 기자] 전삼노는 총파업까지 단계를 밟아나가겠다며 다음달 7일, 조합원 2만8400명의 단체 연차 사용을 통해 첫 파업을 시작하겠다는 입장이다. 또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에서 24시간 농성을 이어갈 방침이다.  삼성전자와 전삼노는 지난 1월부터 임금협상을 위한 교섭을 이어왔지만 입장차는 좁혀지지 않았다. 노조는 결국 중앙노동위원회의 조정 중기 결정과 조합원 찬반 투표 등을 거쳐 지난달 합법적 쟁의권을 확보했다. 이후 지난 28일 임금협상을 위한 8차 본교섭을 진행했으나 사측 인사 2명의 교섭 참여를 두고 입장차가 발생했다.  업계에서는 메모리 업턴을 기대하는 중요한 시점에서 노사 갈등 장기화로 '노조 리스크' 우려에 대한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노조 측은 "사측은 최근 10년 내내 위기라고 외치고 있다"며 "위기라는 이유만으로 노동자가 핍박받아서는 안 된다"고 했다.  kji01@newspim.com 2024-05-29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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