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제9대 충주시의회는 올해 '시민에게 믿음주는 열린의정'이라는 슬로건 아래 힘차게 달려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시 의회는 올해 10번의 회기를 운영한 충주시의회는 200건의 안건 중 59건의 조례를 의원이 발의하는 등 민생 해결을 위한 자치입법 활동을 강화했다.
충주시의회. [사진 = 충주시의회] 2023.12.27 baek3413@newspim.com |
자유발언과 시정질문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주요 현안 및 정책에 대한 비판과 건설적인 대안을 제시해 시민과 집행부의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시민과 함께 달려온 성실한 의정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7월 기초의회로서 유일하게 '제17회 대한민국 의정대상'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시 의회는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의회의 문턱을 낮추며 시민의 대변기관으로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여름 폭우로 인한 수해복구를 위해 일손을 돕고 매년 실시하는 연탄나눔 봉사에도 의원들이 솔선해 참여하는 등 시민과 직접 맞닿는 현장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의정활동 전문성 강화를 위해 충주시의회는 5개의 연구단체를 활발히 운영했다.
1년 동안 의원들이 의정 역량을 적극적으로 펼칠 수 있던 배경에는 이들을 지원하는 정책지원관 제도의 안정적인 정착이 있었다.
현재 두 팀으로 구성된 정책지원팀은 의정활동의 수집·분석 등 업무 시스템을 체계화해 전문적인 의정활동을 지원해오고 있다.
시 의회는 또 지난 11월 시민의 오랜 숙원 중 하나인 '충주 충북대병원 유치와 지역 의료공백 해소를 위한 시민토론회'를 열어 병원 유치를 기원하고 의료 불균형에 대한 시민 의견 청취 및 공감대를 형성했다.
아울러 댐 주변지역 지원방안 등을 모색하고 주민피해를 공론화하기 위해 충주시의회와 춘천시의회가 공동주최한 세미나에서 지역 낙후를 유발하는 불합리한 규제 완화 등 댐 주변지역 경제활성화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박해수 의장은 "한 해 동안 이루어진 수많은 결실은 시민 여러분의 성원과 적극적인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그동안 보내주신 신뢰를 원동력으로 19명의 의원 모두 초심을 잃지 않고 더욱 열정적으로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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