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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초 극한 한파는 없어…추위 꺾이고 미세먼지 기승

기사입력 : 2023년12월26일 15:18

최종수정 : 2023년12월26일 15:18

북극발 한파 물러가고 서쪽서 다량 미세먼지 유입
'건조특보'도 발효…산불 등 각종 화재 조심해야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크리스마스 후 한파가 한풀 꺾여 연말·연초 극강의 추위는 물러갔지만 대신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26일 기상청에 따르면 당분간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최고기온은 영상 5∼영상 11도까지 올랐는데, 이같은 기온은 이번주 내내 지속될 전망이다.

추위는 물러갔지만 당분간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린다. 한파를 부른 북풍이 약해지는 가운데 서쪽에서 다량의 미세먼지가 유입되고, 추위가 주춤하면서 잔류 미세먼지가 대기 정체로 축적되는 데 따른 것이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서울, 경기 등 수도권 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인 26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바라본 구리시-하남시 방향이 뿌옇게 보이고 있다. 2023.12.26 leemario@newspim.com

이날까지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권, 광주, 전북 등에서 미세먼지가 '나쁨'으로 예측됐다. 오는 27일부터는 미세먼지 농도 수준이 전국으로 확대돼 전국 대부분 '나쁨'으로 전망된다. 경기 남부, 충남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 수준일 것으로 관측됐다.

한편 기상청은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 영동과 경상권 동부를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한 상황에서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다며,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을 당부하기도 했다.

mky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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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지지율, 2.6%p 오른 32.7% …김건희 논란 사과 긍정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발표됐다. 이재명 대표와의 영수회담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논란에 대해 사과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3~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5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2.7%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5.0%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3%다. 윤 대통령이 지난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처음으로 사과하는 등 자세를 낮췄지만, 지지율은 2.6%p 상승하는 데 그쳤다.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32.3%포인트(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9.3% '잘 못함' 68.7%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1.5% '잘 못함' 65.9%였다. 40대는 '잘함' 25.6% '잘 못함' 73.2%, 50대는 '잘함' 26.9% '잘 못함' 71.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4.9% '잘 못함' 62.5%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1.8%로 '잘 못함'(43.7%)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7.8%, '잘 못함'은 70.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2.6% '잘 못함' 65.9%, 대전·충청·세종 '잘함' 36.0% '잘 못함' 61.0%, 부산·울산·경남 '잘함' 40.3% '잘 못함' 58.0%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43.8% '잘 못함' 51.7%, 전남·광주·전북 '잘함' 16.0% '잘 못함' 82.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1.6% '잘 못함' 60.1%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8.8% '잘 못함' 68.9%, 여성은 '잘함' 36.5% '잘 못함' 61.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 배경에 대해 "취임 2주년 기자회견과 김건희 여사 의혹 사과 이후 소폭 반등 했다"면서도 "향후 채상병 및 김 여사 특검, 의대정원 문제, 민생경제 등 현안에 대해 어떻게 풀어갈지에 따라 지지율이 달라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영수회담, 기자회견, 김 여사 논란 사과 등으로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면서도 "보여주기식 소통이 아니라 국정운영 방향을 근본적으로 바꾸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지지율은 상승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5-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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