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실현 실적 여건 조성 일반 행정 등 4개 항목
[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광양시가 '2023년 일자리·경제 한마당 행사'에서 투자유치 우수 시·군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25일 광양시에 따르면 최근 도 왕인실에서 열린 2023년 일자리·경제 한마당 행사에서 2020년 최우수상, 2021년 우수상, 2022년 최우수상에 이어 4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평가는 전남도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실적, 투자실현 실적, 투자유치 여건 조성, 투자유치 일반 행정 등 4개 항목의 실적을 평가해 선정했으며, 올해 최초 최우수상 중 최고점 획득 시·군에 대상을 수여했다.
기업하기 좋은 광양시, 2023년 전남도 투자유치 평가 '대상' 수상. [사진=광양시] 2023.12.25 ojg2340@newspim.com |
이러한 성과는 올해 시가 18개 사 2조 6947억 원의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1544명의 고용 기반을 마련한 정량적 실적뿐 아니라 투자환경 개선을 위한 각종 신규시책 추진 등에서 큰 우위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기업의 부담 완화와 '기업하기 좋은 도시' 환경을 위한 투자촉진조례 전부개정을 통해 확대된 보조금 지원시책을 펼치고, 투자유치 자문관 위촉 등 투자 네트워크를 구축해 왔다.
이차전지와 수소 등 미래 신성장산업 집적지가 될 동호안 투자 규제 해소, 산업단지 홍보 및 맞춤형 기업 유치를 통한 신금, 익신, 명당3지구 등 미분양 산단의 분양률 활성화를 꾀한 점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표 투자협약 기업으로, 이차전지 소재인 수산화리튬 생산공장 포스코리튬솔루션㈜, 양극재와 활성탄소 생산공장 포스코퓨처엠, 전남클라우드데이터센터, LFP 이차전지와 ESS 생산기업인 나라다에너지, 이차전지 양극재 소재 생산기업 카보, 화물 전용 무인 헬기 제조 월드콥터 코리아 등이다.
주순선 광양시 부시장은 "가능성과 미래가 열려있는 광양시의 성장잠재력을 믿고 기꺼이 투자해 주신 기업에 감사드리며, 투자 계획대로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사후관리와 기타 행정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대폭적인 투자환경 개선을 통한 투자유치 확대로 일자리 창출과 도시 정주여건 확충 등에도 시정의 역량을 쏟아붓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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