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개인역량 동시 성장에 초점"
강은희 교육감 "유보통합 지원 강화...인력확충 등 주요 정책 선제 대응"
[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시교육청이 새해 신학기를 앞두고 582명의 규모의 대대적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22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대규모 정기인사는 정년(명예)퇴직, 퇴직준비 교육 등으로 인한 상위 직급 결원과 각종 보직이동 요인에 따른 것이다.
승진은 △4급 4명 △5급 23명 △6급 이하 123명이다.
또 △ 전보는 4급 10명 △5급 41명 △ 6급 이하 134명 △퇴직 33명 △신규임용자 79명 등 총 582명이다.
대구시교육청사 전경 [사진=뉴스핌DB] 2023.12.22 |
대구시교육청은 이번 인사 관련 "이번 정기인사는 적재적소의 전보와 교육파견을 통해 개인의 역량을 키우는 동시에 조직 역량도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인사행정 구현에 역점을 두었다"고 인사 배경을 밝혔다.
또 "유보통합과 학교시설복합화(미래학교추진단)의 본격 추진에 따른 조직개편을 반영하고,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소규모학교 지원에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학교지원센터 기능 강화를 위한 인력 재편에 중점을 두었다"고 설명했다.
대구시교육청은 또 지방기술서기관을 중앙교육연수원에, 지방행정(전산)사무관을 한국교원대정책전문대학원에 교육훈련 파견하는 등 행정 외 직렬에도 교육기회 제공의 문을 열었다고 덧붙였다.
시교육청은 "6급 이하 인사에도 실무자 역량강화를 위한 중앙부처 파견 및 6급 장기교육훈련 제도를 도입하고, 다자녀 및 육아휴직 복직자에 대해 희망지 우선 배치 등 우대 전보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강은희 교육감은 "2024년은 유보통합 지원 강화를 위한 인력확충 등 주요 정책 추진에 선제 대응하고, 저출산 시대에 우리 직원들이 일과 가정 양립이 될 수 있도록 다자녀 및 육아휴직 복직자에 대한 인사고충 해소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