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주호 한수원 사장 "원전 안전성 철저 확인...내년 상반기 상업운전 달성 최선"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본격적인 상업운전을 앞두고 시운전 중인 경북 울진의 신한울원전 2호기가 최초 '계통연결'에 성공했다.
'계통연결'은 원자력발전소에서 생산된 전기를 송전선로를 통해 일반 가정과 산업현장에 내보내는 것을 의미한다.
경북 울진의 신한울원전1,2호기[사진=한울원전본부]2023.12.22 nulcheon@newspim.com |
22일 한울원자력본부에 따르면 신한울2호기(140만kW급) 전날 최초 계통연결에 성공했다.
이번 계통연결은 앞서 지난 9월19일 최초 연료장전을 완료하고, 이후 진행된 고온 기능시험 등 각종 시운전 시험을 완벽하게 수행한 결과다.
140만kW급인 신한울2호기는 이번 계통연결을 통해 시운전 기간 동안 경북도의 연간 가정용 전력소비량의 27.2%에 해당하는 시간당 평균 약 70만kWh의 전력을 생산해 겨울철 전력수급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과 신한울원전 관계자들이 21일 신한울원전2호기 최초 계통연결 성공을 기리고 있다.[사진=한울원전본부]2023.12.22 nulcheon@newspim.com |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시운전 과정에서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할 것"이라며 "시운전 과정을 통해 원전의 안전성을 철저하게 확인하여, 내년 상반기에 상업운전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한울원전2호기는 시운전을 마무리하고 이르면 내년 4월 쯤 준공과 함께 본격 상업운전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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